국립해양조사원, 관측 기반 해류흐름 지도 완성
파이낸셜뉴스 2015. 12. 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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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관측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동해, 황·동중국해, 북서태평양의 해류 흐름을 쉽게 도식화한 '해류모식도(사진)'가 완성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5년간(2011~2015년) 대학(군산대·서울대) 및 연구기관의 해류전문가와 한국해양학회 회원들, 자문회, 토론회, 설문 등을 통해 이같은 지도를 완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류모식도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일본 해양학자 우다(宇田)가 1934년 소개한 해류모식도 또는 국내외 개별 연구자가 제시한 각기 다른 해류모식도가 중·고등학교 교과서 등에 사용돼 왔다.
이러한 기존의 해류모식도는 동일한 해류가 각기 다르게 표현돼 일반국민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까지도 우리나라 주변 해수순환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혼선을 빚어왔다.
이번에 완성된 해류모식도는 실제에 가까운 해수흐름을 나타내기 위해 선 굵기를 해류 세기에 비례하도록 표현했다.
또 쿠로시오, 대마난류, 동한난류 등과 같이 연중 변동성이 적은 해류는 실선으로, 북한한류, 황해난류 등과 같이 수개월 또는 수년 단위의 변동성이 큰 해류는 점선으로 나타냈다.
해류모식도는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통일된 해류정보 전달을 위해 교과서와 백과사전, 웹백과(Wikipedia) 등에 활용되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내년 1월 중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간행물 제작 시 발생할 수 있는 해류모식도의 왜곡을 방지하고 정확하고 간편한 제작을 위해 수치파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류는 각종 부유·용존 물질 운반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열에너지를 운송함으로써 우리나라 날씨와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해수흐름을 쉽게 도식화한 이번 해류모식도는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주변 해류에 대한 친근함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5년간(2011~2015년) 대학(군산대·서울대) 및 연구기관의 해류전문가와 한국해양학회 회원들, 자문회, 토론회, 설문 등을 통해 이같은 지도를 완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류모식도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일본 해양학자 우다(宇田)가 1934년 소개한 해류모식도 또는 국내외 개별 연구자가 제시한 각기 다른 해류모식도가 중·고등학교 교과서 등에 사용돼 왔다.
이러한 기존의 해류모식도는 동일한 해류가 각기 다르게 표현돼 일반국민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까지도 우리나라 주변 해수순환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혼선을 빚어왔다.
이번에 완성된 해류모식도는 실제에 가까운 해수흐름을 나타내기 위해 선 굵기를 해류 세기에 비례하도록 표현했다.
또 쿠로시오, 대마난류, 동한난류 등과 같이 연중 변동성이 적은 해류는 실선으로, 북한한류, 황해난류 등과 같이 수개월 또는 수년 단위의 변동성이 큰 해류는 점선으로 나타냈다.
해류모식도는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통일된 해류정보 전달을 위해 교과서와 백과사전, 웹백과(Wikipedia) 등에 활용되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내년 1월 중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간행물 제작 시 발생할 수 있는 해류모식도의 왜곡을 방지하고 정확하고 간편한 제작을 위해 수치파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류는 각종 부유·용존 물질 운반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열에너지를 운송함으로써 우리나라 날씨와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해수흐름을 쉽게 도식화한 이번 해류모식도는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주변 해류에 대한 친근함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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