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을 먹으면 안되는 동짓날이 있다?

2015. 12. 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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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해마다 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고 낮이 짧다는 ‘동지(冬至)’가 되면 팥죽은 빼놓지 않고 쑤어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지라 하더라도 팥죽을 끓여 먹지 않아야 하는 때가 있는만큼 많은 사람의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있으면서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를 맞아 22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밤은 총 14시간 27분으로 올 한해 중 가장 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1~22일 밤 14시간 26분보다 1분 더 길어진 것으로, 동짓날 밤을 정점으로 23~24일 밤이면 다시 밤의 길이가 14시간 26분으로 짧아지며, 내년 하지(6월 21일)까지 낮의 길이가 점차 길어지게 된다.

동지는 음력 11월인 ‘동짓달’ 중 언제에 드는지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동지가 동짓달 초순(음력 11월1~10일)에 들면 ‘애동지’, 동짓달 중순(11~20일)에 들면 ‘중동지’, 동짓달 하순(21~30일)에 들면 ‘노동지’라고 부른다. 올해는 동지가 음력 11월 12일로 ‘중동지’에 해당한다.

동짓날에 사람들은 붉은색의 팥이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여겨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 벽에 뿌리고, 직접 먹어 악귀를 쫓아 왔다.

하지만,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먹을 경우 삼신할머니 등 아이들을 지켜주는 귀신이 들지 못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는 속설 때문에 팥죽을 쑤어먹지 않고 대신 떡을 해먹는 풍속이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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