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유래, 올해는 팥죽 쑤어도 되는 '중동지'

문혜원 기자 2015. 12. 22. 10: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지팥죽 유래'

오늘(22일)은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이다. 동지는 말 그대로 '겨울의 끝'이라는 뜻으로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먹는 풍습이 있었다. 팥의 붉은 색이 액을 막고 잡귀를 없애준다는 데서 나왔다.

지금은 많이 퇴색했지만 옛날에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부를 정도로 의미가 컸다. 설 다음가는 명절급의 대우를 받아 설날에 떡국을 먹듯이 동짓날 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고도 했다.

동짓날에는 쑤운 팥죽을 집안 곳곳에 놓아두었는데 집안에 악귀를 내쫓기 위해서였다.

동지가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한다. 애동지는 초순에 든 동지로 이 때 귀신은 잡귀가 아닌 아이를 지켜주는 귀신으로 팥죽을 끓이지 않는 풍습이 있다. 올해는 동짓달 중순에 든 중동지로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팥죽을 끓여먹어도 좋다. 동짓달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고 한다.
'동지팥죽 유래' /사진=이미지투데이
[관련기사]
동지팥죽, 맛있게 끓이는 3가지 팁
폐금속광산 중금속, '강원·충북 140곳 중 34곳'은 인체에까지 피해 우려
아모레퍼시픽, 택시기사 폭행 직원 징계 조치 "이렇게 했다"
[익산 지진] 서울·경기·강원서도 감지… "잠에서 깰 정도"
[포커스] 초미세먼지, 중국서만 날아온다고?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문혜원 기자 gissel@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