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이현경-정종철-지주연, 성탄특집 '우리말 겨루기' 출연

황지영 2015. 12.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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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연 이현경 윤문식 정종철, '우리말겨루기' 출연

[TV리포트=황지영 기자] 배우 지주연 윤문식 이현경 개그맨 정종철이 한자리에 모였다.

21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는 성탄절을 맞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네 명의 출연자와 함께했다.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배우 윤문식, 미혼모를 위해 물심양면 돕는 배우 이현경,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미는 개그맨 정종철,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서울대 출신 탤런트 지주연이 우리말 명예 달인 상금 일천만 원을 놓고 '좋은 일'을 하기 위한 양보 없는 겨루기를 선보였다.

개그 콘서트 시절 옥동자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정종철은 '아는 게 있어야 풀죠' 라며 다른 도전자들이 문제를 맞힐 때마다 신기해했다. 문제를 맞히기보다는 분량 욕심을 내며 성대모사 개인기를 선보이다가 결국 꼴지를 기록, 우리말 겨루기 무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악역을 맡아 주목 받았던 지주연은 이날 방송에서 어린 시절 어른 앞으로 걸어가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착했다는 사실과 위안부 할머니를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현경은 유산의 경험을 딛고 미혼모들을 위한 나눔 실천을 한다고 말해 좌중이 다시 한 번 기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만들었다. 응원석에는 남편인 뮤지컬배우 민영기와 아들이 함께 자리해 아내이자 엄마 이현경의 착한 마음씨를 응했다.

마당놀이 계 대부로 불리는 윤문식은 지인과 술자리에서 후학 양성에 관해 논하다가 모교에 2,000만 원을 쾌척했던 일화를 말했다. 정종철은 이에 질 새라 개그맨 선배들과 함께 소아 병동에 재능 기부 공연을 갔다가 아픈 아이들과 부모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 기부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과 행복한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일화를 밝혔다. 그때부터 '감기 바이러스가 무서운 게 아니라 해피 바이러스가 무서운 것'이라며 나눔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본인만의 신조를 갖고 돌잔치 비용을 전액 기부하는 등 나누는 삶을 살게 됐다고 알렸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KBS1 '우리말 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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