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융합지식 창고.. 창업 성공 밑거름"

이규화 2015. 12. 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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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욱 서커스컴퍼니 대표 - 미디어모바일전공 13학번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해요. 경희사이버대에서 모바일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전망을 접하면서 사업에 더욱 확신을 갖고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서커스컴퍼니 박선욱 대표(사진)는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모바일전공 2013학번이다. 박 대표는 2012년 금융·투자 컨설팅 업무를 하던 중 해외 사례로 증강현실을 접한다. 치솟는 스마트폰 보급률 등 모바일에 사업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모바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모바일전공에 편입했다.

신문이나 브로슈어 등에 앱 '서커스 AR'(Circus AR)을 인식시키면 3D 입체 이미지, 동영상, 음악, 쿠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실물보다 더 실물 같은 3D 입체 영상으로 엄청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유익한 쇼핑정보도 접할 수 있다.

박 대표는 경희사이버대에 편입을 결심하고 증강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행했다. 그는 "모바일산업론 등 민경배, 정지훈 교수님 강의가 특히 도움이 됐다"며 "모바일 테크놀러지는 물론 모바일 비즈니스, 모바일 콘텐츠 영역을 아우르는 현실과 맞닿아 있는 살아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2년 말 선보인 서커스 AR 서비스는 이후 승승장구한다. 현재 샘소나이트, SPC 등 4500여 곳에 증강 현실을 적용했다. 1명으로 시작했던 회사는 직원이 12명으로 불어났다.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 성공 경험을 공유해달라는 강연요청도 잇따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경희사이버대 IT· 디자인융합학부 미디어모바일전공의 학생이면서 동시에 경희사이버대 학생회장이다. 그는 책임감을 갖기 위해 학생 회장을 맡았다고 한다. 학교생활에 충실하기 위해 구속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곧 마흔을 앞둔 그지만 사업과 병행하는 향학열 또한 뜨겁다. 그는 "대학원에 입학할 거에요. 나아가 여건만 허락된다면 2~3년 해외에서 공부도 하고 싶어요"라며 "최종 목표는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인문학을 담고 있는 콘텐츠 기업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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