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텐트 유리섬유, 국제적으로 무해성 공인 받은 재질

한경닷컴 2015. 12.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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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방텐트에 사용되는 유리섬유 폴대의 유해성을 주제로 한 방송 이후,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텐트 폴대에서 떨어진 분진이 폐에 들어갈 수 있고, 피부에 닿을 경우 지속적인 통증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난방텐트 업계에서는 유리섬유는 인체에 무해한 소재라는 입장이다.

난방텐트 폴대에 적용된 유리섬유, 즉 글라스 화이바(GLASS FIBER, FRP)는 국제적으로 무해성을 공인 받은 안전한 재질로 난방텐트 폴대는 물론 1940년대부터 산업전반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유아용 장난감은 물론 방충망, 우산, 핸드폰, 의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미국 독성연구소 발표는 물론 1995년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유리섬유에 관한 광범위한 역학조사와 장시간 실험을 벌여 인체무해성이 인정된 바 있다.

한 업체에서는 “유리섬유는 체액에 녹는 비 결정질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섬유의 직경이 크기 때문에 인체 내 흡입이 불가능하다”며 “유리섬유 분진에 피부가 노출되어 자극을 받는 것은 흙, 먼지나 쇳가루가 피부나 호흡에 영향을 주는 것과 유사한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유리섬유가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일시적으로 자극현상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보통 수일 이내에 사라지며, 인체의 폐에는 3μm 이상 큰 물질이 흡입되지 않으므로 유리섬유 분진 또한 폐에 흡입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유리섬유는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산업적으로 중요한 차세대 첨단 신소재”라며 “1987년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이 유리섬유는 발암물질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 20여년전 유리섬유를 생산한 이래 아직까지 유리섬유 관련 종사자 사이에서 발암과 관련한 문제제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생산 역사가 100여년이 넘는 미국 및 서구 선진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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