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29일부터 서울~부산 1300원 올라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 통행료(이하 승용차 기준)가 29일부터 1만8800원에서 2만100원으로 1300원(6.9%) 오른다.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통행료 기본 요금(900원)은 동결하고 주행 요금을 1㎞당 41.4원에서 44.3원으로 7%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간별로 서울~대전은 7700원에서 8200원(500원·6.5%), 서울~강릉은 1만100원에서 1만700원(600원·5.9%), 서울~광주는 1만4400원에서 1만5300원(900원·6.3%)으로 오른다.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의 일부 단거리 구간은 통행료가 오르지 않는다.
민자고속도로 중에선 10개 노선 중 5개 노선 통행료가 3~5% 정도 인상된다. 천안~논산 구간은 9100원에서 9400원(300원·3.3%), 대구~부산은 1만100원에서 1만500원(400원·4.0%), 인천대교는 6000원에서 6200원(200원·3.3%), 부산~울산은 3800원에서 4000원(200원·5.3%), 서울~춘천은 6500원에서 6800원(300원·4.6%)으로 인상된다.
국토부는 "2007~2014년 8년간 물가는 23.9% 올랐는데 고속도로 통행료는 2.9%밖에 오르지 않았다"며 "2011년 이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통행료를 4.7%(도로공사 연간 통행료 수입 총액 기준)만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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