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희망로드 대장정' 옥택연, 볼리비아 아이들에 특별한 추억 선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2015 희망로드 대장정'에서 그룹 투피엠(2PM) 옥택연이 볼리비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12일 방송되는 KBS1 교양프로그램 '2015 희망로드 대장정'에서는 옥택연이 볼리비아를 찾아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옥택연은 볼리비아의 공업 도시이자 세계 유산목록에 등록된 포토시를 찾았다. 포토시는 1545년, 은 광산이 발견된 신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광산도시다. 한 때 볼리비아 경제의 맥을 쥐고 있었을 만큼 부유했던 땅이자, 은맥을 따라 찾아 온 사람들로 번성했던 도시다. 하지만 지금은 무분별한 채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 주민의 대부분은 대대로 광산 일 밖에 모르고 살아 온 사람이 대다수다. 오랜 채굴로 갱도가 무녀져 죽은 광부들 또한 많다. 해발 4500미터, 작은 광산 입구마다 앳된 얼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모두들 광산에서 목숨을 잃은 부모 대신 일을 나섰거나. 끼니를 거르지 않고 학교에 다닐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나온 아이들이다.
그 곳에서 옥택연이 만난 에드윈은, 갱도가 무너져 허리를 다치고 귀머거리가 된 아빠를 대신해 여덟 살부터 광부가 됐다. 에드윈과 친구들은 한기가 도는 갱도 끝에 들어가 하루 7시간 씩 일을 한다. 다이너마이트가 수시로 터지는 갱도 안, 아이들을 지켜주는 보호 장구라곤 낡은 헬멧 밖에 없었다. 그 곳에서 아이들이 의지할 거라곤 마약 성분이 든 코카 잎 몇 장 뿐이다. 그렇게 에드윈과 친구들은 매일 코카 잎으로 배고픔과 고통을 달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
아이들이 전쟁 같은 삶의 터전에 나서야 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먹고 싶고, 배우고 싶은 간절한 소망 때문. 이에 옥택연은 아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해 주고자 그들에게 아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처절한 노동이 삶이 돼 버린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온 옥택연의 이야기는 12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되는 '2015 희망로드 대장정'에서 만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
2015 희망로드 대장정 | 옥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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