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이솝숲유치원', 17일 자연과 함께하는 농장체험 수업 진행

인터넷마케팅팀 2015. 12.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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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안산 이솝숲유치원의 농장체험 수업이 이솝숲유치원 농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농장체험 수업에는 150여 명의 아이들을 비롯해 60여 분의 부모님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벼를 베고 고구마를 캐는 등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장체험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잠자리와 메뚜기 등 곤충을 채집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솝숲유치원의 아이들은 지난 5월 심어놓은 고구마를 엄마, 아빠와 함께 직접 캐는 체험을 시작으로 봄에 심어 놓은 배추, 무, 고추, 들깨 등 다양한 농작물의 이름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직접 벼를 베고 탈곡기를 이용해 탈곡을 하는 경험을 해보기도 했다.

선생님과 함께 벼의 낱알을 분리하는 풍구를 사용해 보면서 벼에서 쌀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배우고, 탈곡하고 남은 볏짚으로 새끼를 꼬는 법도 배우며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자연수업을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안산 이솝숲유치원은 사계절 내내 숲 속에서 놀이와 수업을 받는 유치원으로 대부분의 유치원이 교실에서 수업하는 방식과 달리 아이들을 위한 숲 속에서 놀이와 수업이 진행되며, 필수교육만 교실에서 수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치원은 아이들이 부모님의 곁을 떠나 처음 집단생활을 경험하게 되는 최초의 공간이다.

자연 친화적인 유치원인 숲 유치원은 숲에서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것은 물론 배려, 존중, 소통, 나눔, 협력 등과 같은 사회성이 발달되며 창의적 사고력, 자연과 생명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깨우치게 된다.

이미 유럽에서는 1950년대부터 유아를 대상으로 숲 속에서 자연 체험과 교육을 진행해 해왔으며, 1953년 덴마크에서 시작돼 독일,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으로 널리 퍼져나갔고, 이어서 미국, 캐나다, 일본 등으로 확산돼 왔다.

안산 이솝숲유치원은 매일 숲에서 줄놀이, 흙놀이, 도구놀이, 미술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숲을 체험하고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날씨가 좋은 날에만 나가는 게 아니라 비가 오건 눈이 오건, 얼어붙는 한겨울 날씨에도 빠짐없이 숲으로 나간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데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데로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밥 잘 먹고 똥 잘 싸고 잘 놀고 잘 자는 아이"라는 글귀가 이솝숲유치원 곳곳에 걸려 있다. 건강한 아이, 아이다운 아이를 길러내고자 하는 원장님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문구이다.

사계절 내내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 수업을 진행하는 안산 이솝유치원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 603-11 에 위치해 있으며, 원아모집에 대한 문의는 문의전화 031-409-6553 으로 가능하다.

인터넷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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