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남신' 후거, '랑야방 : 권력의 기록' 매장소 役으로 활약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중국드라마 ‘랑야방 : 권력의 기록’의 주연을 맡은 배우 후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케이블TV 중화 TV에서 방송 중인 ‘랑야방 : 권력의 기록’이 지난 2일 전국 가구 기준 0.585% 시청률을 돌파하며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랑야방’은 54회나 되는 대작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정치 대결이 국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래서인지 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그 중 주인공 매장소 역을 맡은 후거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남신’이라 불리는 최고 인기스타다. 특히 후거는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항일 첩보 드라마 ‘위장자’와 동명 인기 소설 원작의 ‘랑야방’, 로맨틱 코미디 ‘대호시광’까지 흥행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다. 최근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팔로워 수 4천만 명을 돌파했다.
후거는 상하이희극학원 출신 배우로, 14살부터 TV 프로그램 MC를 맡게 되면서 얼굴을 알렸다. 또한 지난 2005년 배우 유역비와 함께 출연한 ‘선검기협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06년, 후거는 불의의 고통사고로 목과 오른쪽 눈을 100여 바늘이나 꿰매는 중상을 입은 후, 여러 차례 수술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랑야방’ 촬영 당시, 화환독에 중독돼 얼굴이 달라진 매장소라는 역할이 자신의 경험과 비슷한 면이 있어 더욱 감정 몰입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랑야방’ 41회부터는 양나라의 차기 황제 자리를 두고 정왕과 예왕의 일생일대의 결전이 펼쳐지며 절정을 앞두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밤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CJ E&M]
랑야방 | 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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