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괴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학생들 25만원 전달

문현웅 기자 2015. 12. 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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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경기 화성시 삼괴고등학교의 창업 동아리 '블랙박스' 소속 학생 24명이 6일 통일나눔펀드에 25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이 중·고생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실천의 장(場)을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지난달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 '2015 청소년 비즈쿨(bizcool) 페스티벌'에서 다코야키(문어빵)와 장난감을 팔아 번 돈을 기부했다.

'블랙박스' 소속 학생 24명은 이 행사가 끝난 뒤 수익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를 논의했고, 만장일치로 통일나눔펀드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다. 동아리 회장인 2학년 지혜선(17)양은 "우리가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통일이 돼 있어야 북한이라는 거대한 창업 기회의 땅이 열릴 것이라 생각했다"며 "통일을 하루라도 앞당겨야 한다는 마음에 통일나눔펀드 동참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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