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즈' 독서실 100호점 돌파
지난 30년 동안 이렇다 할 만한 브랜드가 전혀 없던 국내 독서실 시장에서 '토즈 스터디센터'라는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로 최근 100호점(경기 의정부점)을 오픈한 김윤환 토즈 대표(44·사진)는 "머지않아 학습 공간 패러다임도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4800여 개에 달하는 국내 독서실 시장에서 겨우 2% 넘는 점유율이지만 기존 칸막이 책상 일색인 독서실 문화를 바꾸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란 얘기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한마디로 '맞춤형 공부방'이다. 김 대표는 저마다 최적 효과를 내는 공부 환경이 다를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유형을 7가지로 나누고 그에 알맞은 5가지를 고안했다. 혼자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학생을 위한 1인실 공부방, 적당한 소음이 있어야 공부가 잘되는 학생을 위한 카페형 공부방 등이다.
매달 평균 13개가 새로 문을 열고 있는 토즈 스터디센터는 100개 점포 평균 좌석 점유율이 108%를 웃돌고, 지난 15년간 토즈 가맹 폐점률은 0%다.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과 학습법을 개발한 결과다. 학습시간을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스터디 데일리 앱' 등 체계적인 IT 시스템을 갖춰 100호점을 오픈할 때 개발한 것도 1호점에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다. 김 대표는 향후 5년 안에 토즈 스터디센터 500호점을 오픈해 전국 독서실 시장에서 약 10%를 점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토즈 스터디센터 점유율이 10%에 이르면 학습 공간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며 "지금은 이용자 대부분이 학생이지만 앞으로는 자격증 공부나 취업을 준비하는 성인들도 애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석기 기자 /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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