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증상과 주의사항, '카페인·사우나·애완동물' 가급적 피해야

2015. 12. 4. 19: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신초기증상과 주의사항, '카페인·사우나·애완동물' 가급적 피해야

임신초기증상과 주의사항 / 사진 = 연합뉴스

임신초기증상과 주의사항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임신초기증상 가장 중요한 신호는 생리가 없는 것입니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정된 날짜에 생리가 없다면 임신을 의심할 수 있는데, 지난 번 생리 시작 날부터 따지면 4주가 되고 수정 시점으로부터 따지면 2주가 됩니다.

이어 임신이 되면 유방이 커지고 유두와 생식기 피부가 진해지는 것은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그 외에 사람에 따라 오심, 구토, 식욕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입덧이 있을 수 있고 속옷에 살짝 비치는 정도의 소량의 질 출혈이나 하복부 불편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는 호르몬의 변화로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시기인 만큼,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전부터 운동을 해온 사람이라면 임신했다고 특별히 운동을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출혈이 있거나 배가 아픈 증상이 있다면 운동을 삼가고 가급적 편안히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안 하던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는 입덧으로 고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태아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모체로부터 다 충족하므로, 입덧으로 체중이 빠지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카페인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여 임신부와 태아에게 빈혈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는 태아에 치명적인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태아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기 위하여 엽산제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산모 대상으로 나온 엽산제제는 하루에 권장하는 400mg 이상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용량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임신 초기 철분제 섭취가 입덧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38°C 이상의 고열에 노출되면 자연 유산의 위험이 증가하고 태아의 신경관 결손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뜨거운 탕 속에 들어가거나 사우나는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애완동물을 통해 톡소플라즈마 기생충에 감염되면 태아의 뇌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애완동물을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 ▷▷ MBN 뉴스 더보기
  • ▶ [다시보기] 아쉽게 놓진 MBN 프로그램도 원클릭으로 쉽게!
  • ▶ [건강레시피] 밥상을 바꾸면 건강이 달라집니다! 건강밥상 레시피 지금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