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학습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대학생 정성훈 씨는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 회화 공부를 시작했지만 정작 말을 걸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 든다”며 영어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다.
이처럼 사람들은 영어회화에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문법, 독해 위주의 영어공부에 익숙한 한국인들이 회화를 배울 때 반드시 알아야 유의점을 소개해 본다.
사람들은 어린이가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린이와 어른의 학습 환경과 상황은 전혀 다르다. 일반적으로 어린이가 모국어를 유창하게 말하려면 평균 5000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또한, 쉴 새 없이 모국어에 노출된다. 성인의 영어회화 학습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성인도 외국어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일정 시간 외국어에 노출되지만, 어린이들이 노출되는 시간에 비하면 턱없이 짧은 시간이다. 그래서 장기간 시간을 가지고 영어를 배우는 것 이 중요하다.
무작정 영어를 듣고 읽는 것보다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 끊임없이 노출돼야 한다. 김윤정 월스트리트 잉글리쉬 여의도센터 퍼스널 튜터(PT)는 “영어를 배울 때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의 하나는 영화나 미국 드라마를 통해 실제 원어민들이 쓰는 언어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라며 “대사들을 반복하며 듣고 따라 하다 보면 영어의 발음, 억양, 호흡 등을 익힐 수 있어 자연스럽게 영어 소리와 문장을 익힐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어회화를 공부하기 전에 중요한 한가지는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영어 실력이 달라서 자신이 어떤 과정에 있는지를 판단해 그 단계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할 필요하다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언어와 문화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언어를 유창하게 표현하려면 해당 언어 문화권에 대한 폭넓은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틀린 답을 말하기 두려워 입을 열지 않으려 한다. 잘못된 말을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최대한 말을 많이 해야 회화 능력이 향상된다.
월스트리트 잉글리쉬에 수강 중인 직장인 김하영 씨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잘 모르더라도 소리 내서 공부했다. 실력을 창피해하지 않고 공부하다 보니 조금씩 문장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영어성적은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듣기, 독해를 평가기준으로 삼다 보니 실제 상황에서는 영어능력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 결과 실제 의사소통과 연결되는 말하기 중심의 시험을 반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토익 스피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익 응시자 중에서 토익 스피킹을 함께 준비하는 사례가 10만 건을 넘었고 오픽은 1600여 개 기업에서 채용, 인사고과에 반영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오픽은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에 응시자의 영어 활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응시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지금처럼 말하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학습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회화 공부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김윤정 PT는 “운동처럼 꾸준한 반복 학습,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 소리 내서 말하고 표현하기 등의 학습법을 잘 수행한다면 성공적인 말하기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제 포커스] 정부가 “과장됐다”는 IMF 나랏빚 경고… ‘큰 흐름’은 맞았다
- 주거지역인데 술장사 오케이?… 강남역 골목 주류 판매 금지 무용지물
- [르포] “한 쌍이 알 500개”… 계양산 러브버그와 전쟁 시작됐다
- [오토차이나 2026]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 中서 2030년 50만대 판매할 것”
- [줌인] 美·이란 2차 협상 좌초… “우리가 모든 패 쥐었다” 트럼프式 거래 정치 재현
- [지금 우리 국회는] 정치인 체급 측정기 ‘공보방’…한동훈 공보방은 600명 넘어
- 일본인·돌싱·종교까지… 결혼정보업계 ‘핀셋 매칭’ 경쟁
- ‘원조 부촌’ 워커힐아파트, 재건축 재시동… 1·2단지 ‘통합’ 기틀 마련
- 코스피 6500 시대의 역설… 반도체만 웃는 ‘남의 잔치’
- 금성사 사원서 LG 부회장까지 … 권영수 “남 도움 잘 받은 것뿐” [김지수의 인터스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