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양계장 불..병아리 4만 5천 마리 폐사

김아영 기자 2015. 12.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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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쌀쌀해진 날씨 속에 전국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전북 고창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4만 5천 마리가 폐사했고, 오늘(4일) 새벽 서울에선 정차 중이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양계장에 불꽃이 일렁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전북 고창군 아산면 51살 강 모 씨가 운영하는 양계장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양계장 8개 동 가운데 3개 동 1300여 ㎡가 불에 탔고, 병아리 4만 5천마리가 폐사하면서 3천1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양계장 안에서 처음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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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에는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익산IC 근처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부딪쳤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53살 김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39살 김 모 씨가 다쳤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몰던 승용차가 1차선에서 달리던 중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와 부딪친 뒤, 화물차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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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0분쯤에는 구로구의 한 아파트 옆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엔진룸 부근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를 멈추자 엔진룸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운전자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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