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스페인 '가우디' 건축투어 추천

이지혜 기자 2015. 11. 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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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효과로 여행객 많아져..전문가 가이드투어 포함 자유여행상품도 인기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꽃보다 할배' 효과로 여행객 많아져...전문가 가이드투어 포함 자유여행상품도 인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투어가 29일까지 열리는 '제1회 인터파크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 추천 여행지로 스페인을 소개했다. 스페인은 중세 유럽 강대국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곳이다. 문화, 예술, 건축 등 다방면으로 볼거리가 풍성해 젊은 배낭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스페인 여행으로 몇 년 전부터는 산티아고 순례길이나 가우디 건축투어 등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우디 건축투어의 경우, 최근 스페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을 통해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과 구엘공원 등이 알려지면서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평생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현재에도 건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우디가 평생을 바친 역작으로 꼽힌다. 가우디 생전에 지어진 '탄생의 파사드'는 보는 이를 탄복하게 만드는 하이라이트다. 각 인물 석상들의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성인은 물론 아기들 두상까지 석고로 일일이 다 떴다.

1882년에 착공해 가우디가 사망할 때까지 43년의 세월을 바쳤다. 이후에는 관광객 입장권과 기념품 수익 등 기부금만으로 공사를 진행중이며, 가우디 사망 100주기가 되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늘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므로, 개별 여행을 한다면 티켓을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구엘공원/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 이상적인 주거 커뮤니티 '구엘공원'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은 가우디가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구엘 백작과 함께 영국 전원 도시를 모티브로 상류층 대상으로 건축한 고급 주택 단지다. 지금은 시민 공원으로 남았다.

이 곳에 도착하면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로 만든 집을 연상케 하는 예쁜 건물이 경비실이라는 점부터 감탄하게 된다. 유명한 도마뱀 석상을 비롯해 가우디가 즐겨 사용했던 트랜카디스 기법의 각종 조형물과 건축물은 동화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구엘공원을 관람하다 보면 벤치 하나도 알고보면 그냥 만들어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주민 운동장으로 만들어진 중앙광장을 둘러싼 벤치는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돼 직접 앉아보면 놀랄만큼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주택 '까사 밀라' '까사 바트요'

까사 바뜨요/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가우디가 건축가로서 명성을 얻게 되면서 당시 재력가들로부터 주거 공간 의뢰가 많아진다. 그 중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명품 쇼핑 거리 그라시아에는 까사 밀라와 까사 바트요가 있다.

화려한 그라시아 거리에서도 가우디 건축물은 단연 돋보인다. 까사 바트요는 해골모양 테라스와 뼈 모양 기둥, 바닷 속을 연상하게 하는 실내 인테리어로 건축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내부 가구와 손잡이 하나하나까지 가우디가 인체공학적으로 직접 설계했다. 까사 밀라는 공동 주택으로 지금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 출렁이는 물결 모양으로 건물 안과 밖 모두 각진 곳 없이 곡선으로 이뤄졌다. 옥상에 있는 투구를 쓴 전사 모양 굴뚝으로도 유명한데, 보자마자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떠올리게 된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바르셀로나 여행 중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스페인 코치버스 투어 12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문 인솔자가 이동을 돕고, 바르셀로나 등 주요 여행지에서는 자유시간을 갖는다. 터키항공을 이용하며 상품가는 249만원부터다.

바르셀로나 3박을 포함해 마드리드와 세비야를 함께 여행하는 10일 상품은 139만원부터다. 박람회 특가상품으로 10만원 할인 쿠폰을 적용한다.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하고, 전문가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가우디 워킹 가이드 투어도 포함돼 있다.

이지혜 기자 im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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