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동갈비맛집 전국구 명가 '원조 이동 김미자 할머니 갈비집'

오경진 기자 2015. 11.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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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숙성간장과 정성스럽게 손질한 질 좋은 소고기로 '맛집' 입소문
© News1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미슐랭 가이드의 ‘별3개’는 오직 그 음식을 맛보기 위한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도 좋을 만큼 맛있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록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고급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도 미식가들이 먼 길 마다 않고 찾아가는 맛집들이 여럿 숨어 있다.

그중에서도 천혜의 자연이 가득한 포천의 건강함을 밥상으로 옮겨온 포천이동갈비는 미식여행의 단골 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갈비 전문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원조 이동 김미자 할머니 갈비집’은 포천이동갈비의 대명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부대가 많은 포천 지역의 특성상 김미자 할머니집 역시 전국에서 아들 면회를 온 부모님들이 특별한 보양식으로 즐겨 찾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이후 특별한 맛에 반한 손님들이 전국 각지로 입소문을 퍼뜨리면서 멀리서도 손님들이 찾는 전국구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김미자 할머니집만의 맛의 비결은 뭐니뭐니 해도 엄격한 재료 선별로 정성스러운 손질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포천이동갈비는 질 좋은 소기기만을 엄선해 지방을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포를 뜨는 것이 장점인데, 김미자 할머니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직접 갈비를 손질하며 맛을 지켜나가고 있다. 특히, 김미자 할머니집의 생갈비는 갈빗대를 옆면으로 한 번 더 자른 후 포를 뜨는 방식으로 갈비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15년 숙성간장으로 간을 맞춘 양념갈비 역시 김미자 할머니집의 대표메뉴 중 하나다. 할머니가 직접 좋은 재료만을 골라 광덕산과 백운산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로 담근 이 집 간장은 무려 15년이라는 기나긴 숙성기간을 통해 최상의 감칠맛을 이끌어 내고 있다. 양념갈비는 명품 숙성간장을 끓인 뒤 식혀서 정성껏 손질한 갈비에 붓고 여름철에는 24시간, 겨울철에는 꼬박 72시간의 숙성을 거친 뒤에야 손님상에 나갈 수 있다.

포천이동갈비 역사의 산증인 김미자 할머니는 “군인이었던 남편을 따라 젊은 시절 포천에 자리잡으면서 자연스럽게 갈비 장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 이제는 천직이 됐다”라며 “나이가 들면서 힘이 부치는 것도 사실이지만, 옛 맛을 기억하며 멀리서 찾아주는 손님들 생각에 여전히 직접 포를 뜨고, 장과 동치미를 담그는 일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맛있는 음식으로 손님들 대접하는 것이 나의 소망이다”이라고 전했다.

장독마다 직접 담근 명품 간장이 가득한 뒤뜰 장독대가 정겨운 포천이동갈비 맛집 ‘원조 이동 김미자 할머니 갈비집’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216-4번지에 위치해 있다.(문의 031-532-4459)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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