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 "대형 폐기물 무인발급기 12월부터 운영"
2015. 11. 26. 03:08
[동아일보]
충북 청주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구 등과 같은 대형 폐기물의 신고절차 간소화를 위해 무인발급기를 도입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용암1동과 가경동, 지웰시티몰 등 3곳에 ‘대형 폐기물 배출신고 무인 발급기’ 3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발급기는 대형 폐기물을 처리할 주민이 직접 주소와 폐기물 종류 등을 입력하면 신고필증이 발급되는 시스템이다. 야간과 휴일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성화개신죽림동과 복대1동, 율량사천동, 분평동, 봉명2·송정동 등에 ‘양방향 대형 폐기물 배출신고 전용기기’ 5대를 설치했다. 이 기기는 주민들이 이들 주민센터에서 컴퓨터에 직접 대형 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자료를 입력하는 장치이다. 이전까지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필증은 읍면동사무소를 찾아 접수하거나 인터넷 신고 등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했다. 현재 청주시에서는 연간 31만 건가량의 대형 폐기물 신고필증이 발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3.5%가량이 창구 방문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이 기기가 본격 운영되면 민원인 대기시간이 줄고, 결제 시 현금과 신용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할 점을 찾아내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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