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에밀리 브라우닝, 순수하지만 시크하게.. 무한매력 발산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 에밀리 브라우닝이 극중 톰 하디가 연기한 쌍둥이 갱스터 형제 중 형 '레지 크레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일한 여인 '프랜시스'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한다. 영화 ‘레전드’는 비틀즈와 함께 60년대 런던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남아 있는 '크레이' 쌍둥이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톰 하디의 압도적인 1인 2역 연기가 빛나는 작품.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작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영화 ‘슬리핑 뷰티’(2011)에서 섹슈얼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여대생 '루시' 역을 맡아 파격적인 노출 연기와 매혹적인 자태를 선보이며 전세계 얼굴을 알린 에밀리 브라우닝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재난 블록버스터 ‘폼페이: 최후의 날’에서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 '카시아'를 연기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았다.
이렇듯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소녀 같은 베이비 페이스와 사랑스러운 외모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그녀가 이번 영화 ‘레전드’에서 거부할 수 없는 우아한 매력으로 톰 하디의 마음을 훔친다.
극중 에밀리 브라우닝은 '레지 크레이'의 연인 '프랜시스' 역을 맡았다. 영국을 지배한 거침없는 쌍둥이 갱스터 크레이 형제 중 로맨틱 갱스터 형 '레지 크레이'의 마음을 흔든 매력적인 여인 '프랜시스'는 '레지 크레이'에게 갱스터 생활을 청산하겠다는 굳은 약속까지 받아낼 정도로 그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는다. 결국 '프랜시스'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쓴 채 '레지'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레전드’에서 '프랜시스'로 완벽 변신한 에밀리 브라우닝은, 차가운 갱스터 톰 하디의 마음마저도 무릎 꿇게 만드는 순수하면서도 시크한 매력과 우아한 미모, 섬세한 내면연기로 올 겨울 극장가를 찾는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에밀리 브라우닝은 "브라이언 헬겔랜드 감독이 전해준 실제 프랜시스의 편지 두 통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 그 속엔 레지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할 때 쓴 편지와 둘의 관계가 끝으로 치닫게 될 때 주고 받은 편지가 있었다. 두 통에 불과했지만 편지를 통해 프랜시스의 가장 진실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더불어 "톰 하디와 브라이언 헬겔랜드 감독 덕분에 현장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그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만 같았다. 톰 하디의 즉흥적인 애드리브들은 최고의 순간들이었고, 매 순간 유쾌했다"며 훈훈했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영화 속 남다른 호흡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브라이언 헬겔랜드 감독은 "에밀리 브라우닝은 완벽한 프랜시스였다. 악센트, 감정 그리고 캐릭터를 완성하기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그녀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아 ‘레전드’를 통해 보여질 에밀리 브라우닝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톰 하디 주연, ‘LA 컨피덴셜’, ‘맨 온 파이어’ 브라이언 헬겔랜드 감독, ‘레미제라블’, ‘어바웃 타임’ 워킹 타이틀이 제작한 2015년 전설로 기억될 영화 ‘레전드’는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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