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도 백남기씨 과잉진압 규탄집회 잇따라

전남CBS 고영호 기자 2015. 11. 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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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진보연대가 23일 순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사진=고영호 기자)
전남 보성 출신 농민 백남기씨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는 집회가 전남지역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순천진보연대는 23일 오후 2시 순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백남기 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형식 순천YMCA 이사장(순천 성은교회 담임목사)와 교수노조 출신인 정영철 순천대학교 교수, 김재임·유영철 순천시의원, 민점기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장 등도 함께 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난주에도 여수경찰서와 곡성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난하는 규탄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백남기 농민의 현장 사진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백남기씨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민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은 뒤 뇌출혈이 발생해 의식불명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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