삵과 너구리가 살아남은 법..EBS 다큐프라임 3부작 '생존'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EBS TV '다큐프라임'은 23~25일 오후 9시50분 3부작 '생존'을 방송한다.
배우 조달환이 내레이션을 맡아 우리나라에 사는 삵, 너구리, 새 등을 통해 야생동물의 치열하고 냉혹한 생존경쟁과 그들의 생존전략을 알아본다.
1부 '최후의 생존, 삵'에서는 우리나라의 마지막 고양이과 야생동물 삵(살쾡이)의 사냥비법을 조명한다.
삵은 외형 때문에 종종 고양이로 오해받지만 자세히 보면 귀 뒤의 무늬나 미간의 흰 줄무늬 등 생김새부터, 배변을 묻지 않고 영역표시를 하는 등 고양이와 생태 및 식이 습성의 차이를 보인다.
삵은 점프형, 잠복형, 접근형 등 3가지 사냥법으로 단번에 사냥감을 낚아챈다.
2부 '최후의 생존 너구리'는 국내에서 늑대와 여우가 멸종된 현재 야생 개과의 동물 중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너구리의 탄생과 생존 이야기를 전한다.
너구리는 동물의 사체는 물론 아무거나 먹어치우는 식성 때문에 기피대상이 되기도 하고 둔한 행동 때문에 사냥도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야생의 너구리는 극도로 예민하다.
프로그램은 너구리가 동물의 살점은 물론 꽁꽁 언 사체의 뼈까지 먹는 모습과 새끼들이 다 같이 뱀을 사냥하는 광경을 보여주고, 맹수만큼이나 살벌하고, 위협적인 너구리의 모습을 조명한다.
3부 '새, 생존을 말하다'에서는 뻐꾸기의 탁란(조류가 다른 조류의 둥우리에 알을 맡기는 습성), 붉은배새매의 생존을 위한 육아전쟁 등을 만나본다.
분주한 여름이 지나고 맞이한 겨울, 손바닥만큼 작은 새들은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먹이를 숨기고 안쪽 깃털에 공기를 채워 넣어 체온을 유지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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