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시청률은 꼴찌, 화제성은 1위 '아이러니'

이정현 2015. 11. 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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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의 유재석과 유희열.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시청률은 꼴찌지만 화제성은 가장 높았다.

종합편성채널 JTBC ‘슈가맨’이 극과 극의 성적표를 받았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중에서도 가장 낮았지만 화제성에서는 1위를 거두는 아이러니다.

‘슈가맨’은 짧은 전성기를 뒤로하고 사라진 가수들을 찾아 그들의 히트곡을 재편곡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의 첫 번째 종합편성채널 출연작으로 화제가 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슈가맨’은 유료방송가구기준 1.7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880%로 자체최고를 기록했던 지난주 방송에서 소폭 하락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중 시청률이 가장 낮았다. MBN ‘엄지의 제왕’이 3.687%로 가장 높았다.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가 2.240%, 채널A의 ‘충격실화극 싸인’이 2.237%로 뒤를 이었다. ‘슈가맨’ 만이 유일하게 1%대를 기록했다.

화제성은 반대다. 온라인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슈가맨’은 11월 17일(화)에 방송된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가장 화제가 된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슈가맨’의 화제성 포인트는 2528점으로 점유율은 38.1%를 기록했고, 2위는 tvN ‘집밥 백선생’(17.5%), 3위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12.4%), 4위는 tvN ‘현장토크쇼 TAXI’(9.5%), 5위는 KBS2 ‘1대 100’(5.3%)이 차지했다.

화제성 점수 집계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뉴스 보도자료에 대한 화제성·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SNS 화제성·동영상 조회 수를 정보가치와 정보반응 그리고 정보 보존력 등을 고려해 계산된 결과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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