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패션부터 체크남방까지..빈폴, 80년대 '복고라인' 출시

송지유 기자 2015. 11. 17. 15: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8' 인기에 패션 아이템 재해석.."신선하다" 10~20대 젊은층도 열광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98' 인기에 패션 아이템 재해석…"신선하다" 10~20대 젊은층도 열광]

빈폴의 복고라인/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드라마 '응답하라 1998'의 인기로 복고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패션 브랜드 '빈폴'이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을 재해석한 '레트로 룩'(복고패션)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겨울 시즌 빈폴의 주력 제품으로 '복고라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3년간 패션업계가 1990년대 스타일을 재조명했다면 올 겨울엔 이보다 앞선 80년대를 대표하는 트렌드에 주목한 것이 특징이다.

빈폴은 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더플코트'를 비롯해 '데님재킷·팬츠', '체크셔츠', '야구점퍼' 등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다시 해석해 복고 상품으로 내놨다. 통이 넓은 '맘보팬츠'를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치노팬츠'와 스포티룩을 대표하는 '저지 조거팬츠'로 풀어낸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카세트테이프과 조이스틱, 비디오게임기 등 당시 젊은층을 상징하는 제품들을 자수·프린트·수예 기법으로 디자인했다. 빈폴 복고라인의 가격은 △코트 50만원대 △야구점퍼 30만원대 △셔츠·팬츠 10만원대 등이다.

류진무 빈폴맨 부장은 "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40대 이상 중년층은 물론 90년대 이후 출생한 10∼20대 소비자들도 복고 스타일에 열광하고 있다"며 "40대 이상 소비자들은 과거를 떠올리며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지만 젊은층은 새롭고 신선한 문화 콘텐츠로 복고 아이템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