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가 최고"..언더아머 CEO의 운동복 예찬론

■ CEO 리포트

◇ 언더아머 CEO "레깅스ㆍ반바지가 최고"

언더아머는 아디다스를 넘어 이제 나이키까지 위협하고 있는 스포츠의류 및 용품업체 중 떠오르는 업체죠. 스포츠웨어 업체 대표답게 CEO의 운동복 예찬론이 대단합니다. 막 사업을 시작한 창업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CNBC 주요내용]

<케빈 플랭크 / 언더아머 CEO>
이번 주 토요일이 상장 10주년입니다. 그동안 매년 매출이 30%씩 성장해 왔는데요. 이 자리에 모인 창업가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은, 순이익 역시 30%씩 늘어왔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지난 1998년부터 흑자를 내 왔어요. 이익을 내는 게 저희 존재 이유입니다. 이기는 게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진다는 개념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요. 레깅스는 최고입니다. 레깅스나 반바지, 그 밖의 운동복을 입은 사람들이 가장 보기가 좋습니다. 실용적이고, 쿨해 보이며 땀 흘리는 활동에도 최적화된 옷입니다.

◇ 블리자드 CEO "게이머들 열정만큼 좋은 게임 만들 것"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게임 제작사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최근 '캔디크러쉬'로 유명한 킹디지털을 인수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장악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E-스포츠 열풍을 이끈 게임 회사답게 게이머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남달랐는데요. 게이머들의 열정을 위해서라도, 좋은 게임을 개발해내겠다는 블리자드 CEO의 말 들어보시죠.

[CNBC 주요내용]

<바비 코틱 /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걸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잘 조직화된 대회를 통해서요. 이 시장은 앞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게임이 가장 인기가 있고요. 저희는 게이머들의 열정을 제대로 인정해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게이머들을 위해 더 프로다운 게임 콘텐츠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 하인 셀레셜 CEO "너도나도 유기농 식품 찾아"

전 세계적으로 웰빙바람이 불면서 건강한 식습관,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죠. 지난해 미국 소비자들이 유기농 제품에 쓴 비용만 55억 달러, 우리돈으로 6조 300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사회 공헌기업으로도 인정받는 유기농 브랜드 '하인 셀레셜' CEO의 말을 들어보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역대급이라고 합니다.

[CNBC 주요내용]

<어윈 사이먼 / 하인 셀레셜 CEO>
오늘날 소비자들은 매장 한가운데보다 가장자리에서 쇼핑을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 자연 유기농 식품 산업에 지금처럼 수요가 많았던 때가 없다는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업계 경쟁도 심해지고 있죠. 모든 음식료품 업체가 자연 유기농 식품을 팔고 싶어 합니다. 크리스코라는 브랜드가 유기농 코코넛 오일을 팔기도 하더군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소비자들의 건강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스프라우츠 CEO "워렌 버핏 초딩 입맛만 아니라면"

또 한 명의 유기농 업계 CEO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유기농 제품 전문 마켓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인데요. 비유가 재미있습니다. 최근 콜라나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는 게 장수 비결이라 했던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회장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CNBC 주요내용]

<아민 마레디아 /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 CEO>
소비자들로부터 듣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건강하게 먹는 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어디서부터 시작할 지 모르겠다는 고민입니다. 저희는 이 두 가지 모두를 해결했습니다. 가격을 낮췄고, 일단 매장에 들어서면 어떻게 건강 식단을 마련할 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제품 90%가 유기농이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듣게 될 부분입니다. 워렌 버핏 회장의 이른바 '해피 식단'을 따르는 분만 아니라면, 저희 매장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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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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