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3793가구 동시 분양..청약전략은?

김하나 2015. 11. 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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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신분당선 역세권 장점 GS건설 '동천자이', 쾌적한 환경·3000여 브랜드타운 기대

[ 김하나 기자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서 2개 단지, 3793가구가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GS건설, 롯데건설의 1군 건설사인데다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분양되는 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용인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수지구에 쏠린 눈이 많아졌다.

롯데건설의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과 GS건설의 '동천자이'는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나란히 개관했다. 정부의 집단대출 규제 움직임과 궂은 날씨 등으로 외부 환경은 불리했다. 하지만 개발호재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로 모델하우스 앞마다 장사진을 이뤘다.

두 단지의 1순위 청약일은 19일, 2순위는 20일로 동일하다. 그러나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두 단지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먼저 당첨자가 발표된 단지가 우선적으로 계약이 가능해 청약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현장에서의 목소리는 두 가지로 나뉘었다. 신분당선 역세권에 비중을 둔다면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에, 쾌적한 환경과 분당과의 접근성을 고려한다면 '동천 자이'에 점수를 더 주는 분위기였다. 분양 조건에서는 한 쪽이 중도금이 무이자이고 나머지는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분양가를 내놨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에는 주말동안 5만여명이 다녀갔다. 폐관 시간이 지나도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지면서 주말 3일동안 운영 시간을 두 시간 연장해 저녁 8시까지 운영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4층의 13개 동으로 235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형 1231가구, 84㎡B형 796가구, 99㎡ 329가구 등 3개 타입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528만원으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거쳐 19일은 1순위, 20일은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12월 1~3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031)990-8000

GS건설의 ‘동천자이’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3일 동안 4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십여 개의 떴따방(이동식 중개업소)까지 진을 치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모델하우스 3층에 마련된 현장 전망대에서는 향후 3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 부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1층에는 단지에 마련되는 게스트하우스가 직접 전시됐다.

동천자이는 지하 2층~지상 36층의 10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로 이뤄졌다. 용인 수지구에서는 모처럼 선보이는 전용 74㎡가 포함됐다. 평균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3.3㎡당 1565만원선으로 전용 84㎡ 기준층이 5억4400만원선이다.

청약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27일이다. 계약기간은 12월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1544-2377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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