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OST '세월'의 가수 류 "드라마 인기 실감"

김효원 2015. 11. 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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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SBS 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OST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애인있어요’ OST ‘세월’의 가수 RYU가 ‘세월’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RYU의 ‘세월’은 일본활동 10주년 기념 앨범 속에 수록된 곡으로 RYU는 제작진의 요청을 받아 ‘애인있어요’ 드라마 스토리에 맞게 새롭게 직접 작사했다.

RYU는 “주변에 ‘애인있어요’ 홀릭이 너무 많아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겨울연가’ 이후 13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이렇게 사랑을 받으니 너무 기쁘고 일본팬들도 함께 기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RYU는 가사에서 “진언과 해강의 만남과 헤어짐, 재회, 후회, 더 깊은 사랑 등의 감정선, 스스로 택한 이별이지만 기억을 잃은 해강을 다시 사랑하게 된 진언이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처음으로 느꼈던 그 설레임, 너의 미소, 우린 그저 서로를 사랑했었는데’는 다시 용서하고 사랑하자는 마음으로 썼고, ‘헤어진 시간마저 깊이 사랑했던 것처럼 마치 우리 처음 만난 것처럼’은 노래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14회 ‘두드러긴 가라앉았고? 다행이네’를 꼽은 RYU는 “진언이 해강의 두드러기를 걱정해 전화를 걸었다. 노래로 시작을 한 뒤, 리듬이 빠지고 악기 연주가 잔잔하게 흘러나왔다. 김현주와 지진희가 애타는 감정을 말없이 표현했다. ‘그만 자자, 잘자’라는 지진희의 대사 뒤, 모든 악기가 다 들어와 극적 효과를 배가시켰다. 감정선을 따른 적재적소의 절묘한 타이밍이어서 OST 활용의 최고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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