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미리보기] '발칙하게 고고' 열여덟 성장통, 해피엔드 맞을까

2015. 11. 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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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박주연 기자]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열여덟 청춘들을 그린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가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다.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가운데, 이들이 각자의 성장통을 극복하고 해피엔드를 맺을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발칙하게 고고’ 11회에서는 엄마의 로드맵을 거절하고 자신의 죄를 뉘우친 권수아(채수빈 분)이 다시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지듯,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아이들은 대회를 위해 매일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각자가 처한 고민을 해결하기에도 급급했다.

사진=발칙하게 고고 캡쳐

강연두(정은지 분)와 김열(이원근 분)은 각자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꽃피워가고 있었으나, 극 초반부터 복선처럼 계속돼 왔던 이들의 부모님 연애를 알게 됐다. 남매가 될 위기에 처한 강연두와 김열은 크게 좌절했고 이들 부모님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김열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서하준(지수 분)의 가슴앓이는 더욱 심화됐다. 당초 스펙몰아주기용으로 탄생한 치어리딩부에 집중 감사가 예고된 가운데, 아들 서하준을 빼내기 위한 부친의 폭력과 협박이 계속됐고 급기야 대회가 얼마 안남은 시점에 치어리딩부는 또 한 번 폐부 위기를 맞이했다. 부친의 압박에 몸과 마음 모두 망가진 서하준은 가장 힘든 순간 강연두에게 의지했다. 김열을 향한 “미안하다”는 서하준의 사과는 그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하기도 했다.

사진=발칙하게 고고 캡쳐

지금까지 열여덟 청춘은 자신들의 꿈과 목표를 위해 한 걸음씩 성장해왔다. 친구들과 진심으로 부대낄 수 있는 유일한 창구였던 리얼킹 부활을 외쳤던 강연두는 이전보다 더욱 크고 단단해진 부서와 동료를 얻었고, 타인과의 관계가 서툴렀던 김열 또한 강연두로 인해 유순해졌다. 악행을 반성한 권수아는 물론이고, 하동재(차학연 분)는 스스로 신체접촉장애를 극복했다.

시련속에서 꿋꿋하게 버텨왔던 이들이 마지막 고난의 관문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소중히 키워온 사랑, 동아리 존폐라는 굵직한 위기에 맞부딪힌 열여덟 청춘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 이들의 마지막 성장기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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