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토요타가 제안하는 궁극의 탈것, UUV

2015. 11. 9. 21: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요타가 2015 세마쇼에 미니밴 시에나를 기반으로 제작한 튜닝카 UUV(Ultimate Utility Vehicle)를 공개했다.

 UUV는 단순히 전시용으로 제작한 쇼카가 아니다. 세마쇼 직전 1만6,500마일(약 2만6,550㎞) 주행테스트를 통해 이름 그대로 ‘궁극의 주행성능’을 입증했다. 북아메리카의 더운 날씨는 물론 캐나다와 알래스카 등 추운 지역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했다고 토요타는 강조했다.

 UUV는 어떤 지역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차체 강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미니밴 시에나의 차체를 기본으로 픽업트럭 타코마의 프레임 등을 활용해 탄탄한 차체를 만들었다. 4링크 서스펜션은 차체 높이를 10㎝나 높였다. 22인치 몬스터 휠과 오프로드 전용 33인치 니토 머드 그래플러 타이어는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TRD 슈퍼차저와 윌우드 브레이크 시스템도 장착했다.

 외관은 마치 SF 영화에 나올 것처럼 비현실적이다. 뾰족하고 각진 범퍼와 보디킷은 어떤 험로든 헤쳐나가겠다는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다. 전체적으로 무광 검정으로 도색해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지붕에는 주문 제작한 루프랙과 LED 조명 바를 설치했다. 바퀴를 키우면서 문도 새로 제작했다. 앞문은 수어사이드 도어, 뒷문은 차 바깥쪽으로 자동으로 밀려나오는 방식이다.

 과격한 모습과 달리 내부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사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에나의 널찍한 실내공간을 적극 활용한 것. 적외선 카메라와 모니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실외 데이터를 수집해 탑승객에게 보여준다. 60인치 소니 LED TV, 트랙비전 이동식 위성 텔레비전 수신기, 모바일 인터넷, 랩탑 트레이, 와이파이, 17인치 모니터, USB 폰트, 2,500W JBL 오디오 시스템, 플리르(Flir) M-324xp 나이트 비전 카메라와 HD 레코딩 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토요타는 "UUV는 어떤 환경에서도 이용자가 원하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한 차"라며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최신 전자기기 등은 우리가 이 차를 '궁극(Ultimate)'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SEMA]현대차 투싼, 록스타가 제안하는 오프로드 튜닝은?
▶ [SEMA]기아차 K3 쿠페로 오프로드를 달린다고?
▶ [SEMA]카마로를 넘어서는 카마로, 하이퍼 컨셉트
▶ [SEMA]메탈리카가 사랑한 차, 릭 도어 아쿠아리우스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