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대학생 발명품에 '음성인식 다용도 수납함' 선정

대전=허재구 기자 2015. 11. 9. 11: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용화시 물류창고 및 도서관 운영 등에 큰 역할 기대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상용화시 물류창고 및 도서관 운영 등에 큰 역할 기대]

올해 최고의 대학생 발명품으로 전주대학교팀의 '음성인식 다용도 수납함'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3월 대회공고를 시작으로 진행한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발명대회인 '2015 대학창의발명대회' 수상작을 9일 발표했다.

'음성인식 다용도 수납함'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특허청

전국 127개 대학에서 4284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번대회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에는 '음성인식 다용도 수납함'을 발명한 전주대학교(정 수?최시용?유창열)팀이 선정돼 7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서랍을 직접 열어 내용물을 찾는 기존 수납함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핸드폰에 터치 또는 음성으로 말하면 수납함을 LED로 알려주는 발명품이다.

이 발명품이 상용화되면 기업의 물류창고는 물론 도서관 등에서 장애인을 위한 장치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국무총리상(상금 500만 원)에는 자전거 신발 밑창과 페달에 자기력을 이용, 결합시켜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자전거 클릿슈즈(금오공과대학교)'가 선정됐다.

이 밖에 울산대학교팀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상금 200만 원)을 수상하는 등 25개 대학 47개팀이 우수발명상을 받게 됐다.

정대순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앞으로도 이 대회가 대학생들의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인력을 육성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에 소재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

대전=허재구 기자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