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안 브리핑] 프랑스 총리, 르노-닛산 합병 압박 보도 부인

국제부 2015. 11. 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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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랑스 총리, 르노-닛산 합병 압박 보도 부인 (BBC)

프랑스 정부가 8일(현지시각) 르노와 닛산자동차의 합병 관련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르노 자동차는 지난 6일 대주주인 프랑스 정부가 닛산과의 합병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긴급 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마누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양사 합병 보도와 관련해 "지난 1999년 시작된 르노-닛산 제휴 관계가 계속되길 희망한다"며 "프랑스 정부는 르노의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닛산과 르노 관리자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합병설을 일축했다. 프랑스 정부와 닛산은 르노의 공동 최대주주이다.

<호주>

턴불 총리 “아무런 보상 없이 부가세만 올리지 않을 것”(오스트레일리안)

말콤 턴불 호주 총리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부가세(GST) 인상 논란과 관련해 적절한 보상 없이 부가세만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9일 의회에 출석해 GST 인상을 아동복지 분야에도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되면 저소득층 가정에 타격이 클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호주 정부는 공정한 조세 제도 실현을 앞세워 세제 개혁을 추진하면서 현재 10%인 부가세를 1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싱가포르>

에스코트그룹, 카타르투자청과 파리·도쿄 부동산 인수

세계 최대의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업체인 싱가포르 에스코트그룹이 카타르투자청(QIA)과 공동으로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의 핵심 상업지역 부동산을 총 1억400만달러(약 12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지분 비율은 50:50이다. 3000억 달러(약 347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카타르투자청(QIA)은 카타르 왕실 수입은 물론 국가 경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주요 포지션은 카타르의 왕과 왕족들이 차지하고 있다.

<몽골>

차히야 대통령, 9~11일 중국 국빈 방문(중국 인민망)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9~11일 사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 9월 3일 중국의 항일전쟁 및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에 이어 2달여 만이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을 비롯한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한다.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과도 개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8월 중국 정상으로는 11년 만에 몽골을 국빈 방문해 양국관계를 격상시키는 등 몽골과의 협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얀마>

아웅산 수치 "미얀마 총선 결과 승리 확신"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미얀마에서 25년 만에 치러진 자유 총선에서 선출직 의석(491석) 가운데 과반에 해당하는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정확한 투표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NLD가 전체 의석의 과반수를 획득하려면 선출직 의석(491석) 가운데 67%(329석)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NLD가 총선에 승리하더라도 군부가 결과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민 아응 흘라잉 미얀마 군부 총사령관은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그들(NLD)을 선택한다면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

CICC, 홍콩 상장 첫날 주가 7.2% 급등(블룸버그)

중국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홍콩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10.28홍콩달러)대비 7.2% 상승한 주당 11.02홍콩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 날 CICC 주가는 개장 초반 공모가 대비 11.3%오른 11.44홍콩달러까지 급등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 7월 이후 중단했던 기업공개(IPO)를 4개월만에 재개한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IPO 주간사 업무가 주요 사업이기 때문이다. CICC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8억1100만달러)을 자산관리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2020년까지 농촌 전자상거래 백만 영재 육성(중국 정보망)

중국 국무원은 9일 '농촌 전자상거래 추진 발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통일되고 개방되고 환경친화적인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농촌에 구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농촌에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100만 영재 육성 등 정부의 창업 지원책을 확대하고 광대역통신망 등 정보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농촌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농촌으로 전자상거래시장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4개월 중단 IPO 연내 재개(펑황차이징,鳳凰財經)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지난 7월 중단했던 신규 기업공개(IPO)를 연내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미 IPO 심사를 통과했지만 상장하지 못한 28개사가 연내 상장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서자 7월에 IPO 중단과 대주주의 주식 매도금지 등 강력한 증시 안정책을 발표했었다. 중국 증시 역사에서 IPO를 중단한 적은 최근 사례를 포함해 9차례 있었다. IPO 재개는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중국 증시에 물량 부담 우려를 키울 전망이다.

중국 수출 4개월 연속 감소…위안화 절하 약발 없어(차이징,財經)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 줄었다고 발표했다. 수입도 같은 기간 16% 감소했다. 수출은 4개월 연속 줄고, 수입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 감소폭은 9월(-1.1%)보다 확대됐다. 지난 8월 중순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달러 대비 4% 낮춘 환율 조정도 수출 회복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월 수출 선행지수도 전달보다 1.2포인트 하락한 32.8에 머물렀다. 해외에서의 수요 회복이 더딘 게 수출에 여전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10월 수출입규모도 전년 동기 9% 감소했다.

대만 차기 총통 유력 차이잉원 후보 "대만인들만이 대만의 미래와 양안관계 결정"(SCMP)

마잉주 (馬英九) 대만 총통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지도자로서는 분단 66년만에 처음으로 만난지 하루 뒤인 8일 독립 성향이 강한 대만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대선 후보는 "이번 회담이 대만인들을 더 안심하게 만드는 데 한 게 아무것도 없다"며 "마잉주가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기는 커녕 오히려 걱정만 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년 1월 16일(대선일) 오직 대만인들만이 대만의 미래와 양안 관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후보는 차기 총통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일본>

일본 통상임금 7개월 연속 상승 (블룸버그)

일본 근로자들의 통상 임금이 7개월 연속 상승했다. 후생노동성은 9월 일본 근로자들의 통상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초과 근무 및 특별 지원금을 포함하는 일본의 노동 현금 지수도 같은 기간 0.6% 올랐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일본의 9월 실질 임금총액도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수치로 실질 임금총액은 7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임금인상을 압박한 것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쿄모터쇼 관람객 수 기대에 못 미쳐(재팬타임스)

8일 막을 내린 도쿄모터쇼의 방문객 수가 81만2500명을 기록해 90만2800명이 참가했던 이전(2013년) 행사보다 9만명 넘게 줄었다. 행사를 주최한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는 행사 기간 중 날씨가 좋지 않아 관람객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JAMA는 이번 행사에 9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었다. 올해 도쿄모터쇼에는 총 11개국 160개 업체에서 417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국가 공무원 '배우자 수당' 폐지 검토...부양 수당 점검 (니혼게이자이)

일본 정부가 배우자가 전업주부인 공무원에게 지급해 온 '배우자 수당'을 폐지하는 등 국가직 공무원 수당 재검토에 나선다. 정부는 9일 5명의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내년 3월까지 배우자 수당을 포함한 공무원 가족의 부양 수당 지급 요건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검토 결과는 이르면 내년 국가직 공무원 일반직 급여 개정안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국가직 공무원에게 배우자 수당으로 월 1만3000엔(약 12만1100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자녀 수당으로는 월 6500엔(약 6만원), 자녀가 16세가 되면 22세가 될 때까지 6500엔을 추가로 지급한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9월 산업생산 5.1% 증가(더스타)

말레이시아의 9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면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2.9~3%)를 넘어섰다. 말레이시아 통계청이 9일 발표한 관련 자료를 보면, 제조업(5.6%)과 광업(4.4%), 발전(2.6%)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생산이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 하락으로 재정적자 확대(자카르타포스트)

인도네시아 정부의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네시아 국세청이 발표했다. 관세청은 올해 재정적자가 160조 루피아(약 13조7000억원)에 달해 이전 전망치인 150조 루피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세청은 루피아 가치 하락으로 수입이 줄면서 수입품에 부과되는 부가가체세(PPN) 수입이 감소한 것을 재정적자가 늘어난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영국>

英 총리 "EU, 영국 요구사항 합의 없으면 브렉시트 불가피"(블룸버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의 회원 약관에 대한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영국의 EU 탈퇴를 추진할 수 있다고 영국 총리실이 발표했다. 캐머런 총리는 10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의 연설과 함께 도날드 터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2017년 말로 예정된 영국의 EU 회원 존속을 결정할 국민투표 이전까지 영국이 보장받기 원하는 요구사항을 서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인도 등 연결하는 TAPI 가스관 착공(파키스탄 트리뷴)

투르크메니스탄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100억 달러(11조5300억 원) 규모의 파이프라인(TAPI 가스관) 건설에 착공했다. 약 1800km 길이의 가스관은 2018년 말 건설이 완료돼 연간 330억m³ 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출에 타격을 받은 TAPI 가스관 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 판매 채널을 다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가스 수출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

모디 총리 비하르 주 선거 패배…’모디노믹스’ 빨간불(BBC)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8일(현지시각) 동부 비하르주 주의회 선거의 패배를 인정했다. 잠정 집계 결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은 58석을 얻는 데 그친 반면 지역정당 연합은 비하르주 전체 의석 243석 중 178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하르주 주의회 선거는 모디 총리가 추진하는 부가가치세법, 노동법 등 개혁법안의 입법화를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번 선거 패배는 모디 총리에게 큰 좌절을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 인구 1억의 비하르주는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주다.

<러시아>

러시아 신차 판매 올들어 큰 폭 감소(모스크바타임스)

러시아의 승용차(신차) 판매대수가 올해 1~9월 사이 43% 감소했다고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했다. 이 기간 러시아 자동차 시장의 매출은 루블화 기준으로 34% 줄었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루블화 가치 하락과 경기 후퇴로 인한 구매력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러시아와 한국산자동차 및 시장 상황 변화에 둔감한 부유층이 주로 구매하는 독일과 일본의 고급 승용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차량의 판매가 줄었다고 PWC는 덧붙였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디트 구조조정 돌입(WSJ)

이탈리아의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가 1만2000명을 감원하고 자산을 매각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유니크레디트는 지난해 4분기 150억 유로(18조63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재무구조 개선 압박을 받아왔다. 유니크레디트는 11일(현지시각) 3분기 실적과 함께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 및 전략을 발표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익성이 가장 낮았던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감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니크레디트는 또한 이탈리아에서의 임대 사업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덴마크>

덴마크 의료비 지출 대비 예상 수명 짧아(코펜하겐포스트)

덴마크의 국민 1인당 의료서비스 지출은 4663달러(약 532만원)로 36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7위를 기록한 반면 덴마크 국민의 예상수명은 여성 82세, 남성 78세로 25위에 그쳤다고 OECD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현지언론은 OECD 회원국 중 3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음주와 흡연율 등 생활습관이 상대적으로 짧은 예상수명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호주>

맥쿼리 등 호주 금융권 감원 확산(블룸버그)

호주 시중은행 4곳과 투자은행인 맥쿼리 그룹이 글로벌 경쟁 심화와 규제 강화의 여파로 올해 하반기에만 1475명의 직원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당국의 공시 자료를 보면, 이는 2012년 하반기(3300명을 해고)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구조조정이다. 호주 시중은행들은 모기지 대출 수요 증가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직원을 꾸준히 충원해 왔지만 올 들어 경기 둔화에 따른 수익률 저하가 심화되자 구조조정에 나섰다. 도이체방크와 스탠다드차타드, 크레디트스위스 등 글로벌 은행들은 최근 총 5만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폴란드>

폴란드 9월 소매판매 전년 대비 6.3% 증가

폴란드의 9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유럽통계국(EuroStat)이 발표했다. 8월 대비 0.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 증가 폭은 8월(5.7%)보다 확대됐다. 폴란드 중앙통계청(GUS)은 이에 앞서 폴란드의 9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다고 발표했다. 유럽통계국은 폴란드 중앙통계청과 달리 소매판매 성장률 산정시 직원 10인 미만 사업장을 포함하는 반면 자동차 판매는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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