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전구 광주공장 중금속 수은(Hg)사태 제2,제3의 누출사고 없나

2015. 11. 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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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최근 남영전구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수은(원소기호 Hg) 중독사고와 관련, 광주광역시가 제2, 제3의 중독사고가 없는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광주시에 따르면 남영전구 사태 이후 수은을 사용해 배터리, 온도계, 전구 등을 생산하는 여타 제조업체 전체에 대해서 긴급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번 긴급점검은 유사업체의 오염사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건전지 등 배터리를 제조하는 하남산단 내 R전기와 S전지는 다행히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 공정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조명전구업체인 남영전구 광주공장의 수은누출 사고와 관련, 최근 공장 지하실 주변 화단토양에 대한 시료채취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영산강환경청]

또한 전구 제조업체로 등록된 H사는 전구 제조를 하지 않고 완제품을 가져다 조립·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앞으로도 영산강 수계 누출 여부 등 현장 실태조사와 전구 생산시설 등 유사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환경오염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수은 중독 피해자가 빠른 시일 내 치료받고 요양할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 등에 역학조사와 산업재해요양급여 지급 등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중금속 수은 3kg 정도를 불법매립하고, 철거공사에 투입된 근로자들에게 수은 노출 위험성을 알리지 않은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남영전구 광주공장 대표 김모씨 등 4명을 입건하고 사측에도 2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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