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개발 공동연구 MOU

[ 오경묵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 이하 센터)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연구원장 조병훈)과  2일 치과의료기기 개발 MOU를 체결했다. 현재 세계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치과 치료 증대, 치과 심미치료 시장 활성화 ③치과 진단용 영상장비 시장 성장 등의 요인으로 높은 성장 추세에 있다.
 국제 리서치 전문업체인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4년 54억 1630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2019년에는 71억 3890만 달러로 약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을 위한 기술 확보 및 공동연구 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력 교류 △치과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치과의료기기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실시 △심포지엄,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의업무를 협력한다.  양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병원-기업 협력형 R&D 플랫폼 구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이 사업을 공동 수행중인 5개 대형종합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총괄하는 주관기관이다. 5개 병원 중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대치과병원은 센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치과용기기 특화 R&D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원활한 교류를 통해 ‘치과용기기 특화 R&D 플랫폼’이 구축 완료되면 치과용기기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의와 긴밀한 연계협력을 통한 신제품개발로 한국형 의료기기 산업의 성공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센터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의료기기 산업의 국가 경쟁력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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