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간 고속도로 12월 부분 개통

조현철 2015. 11. 2. 16: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이 2일 오후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단장 박양흠)을 방문해 박양흠 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장으로부터 공사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2015.11.02. (사진=강길부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12월 부분 개통될 전망이다.

박양흠 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장은 2일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에게 이같이 업무보고했다.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박 단장은 "예산이 원활히 확보되면서 올해 12월 1차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16년 6월 전체 구간 개통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가 12월 1차 개통을 추진 중인 구간은 울산JCT부터 남경주 IC까지 약 22.6㎞ 구간과 동경주IC부터 남포항IC까지 약 19.4㎞ 등 전체 53.68㎞ 중 42㎞ 구간이다.

1차 개통 때 울산에서 포항간 주행거리가 기존 75㎞에서 62㎞로 줄어들어 주행시간도 기존 60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강 의원은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부산에서 울산을 거쳐 포항까지 영남 동해안지역의 국가 기간 교통망이 확충돼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성장거점 공업도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12월 1차 부분개통에 이어 내년 6월 전 구간 개통되는 순간까지 안전사고 없이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들이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총 공사비 약 2조260억 원을 들여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에서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까지 총연장 53.68㎞의 4차선 고속도로(공정률 84%)를 건설한다.

북울산, 남경주, 동경주, 남포항 등 IC 4곳과 울산 분기점 1곳, 2곳의 휴게소가 들어선다.

내년 6월 울산~포항간 전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75㎞였던 주행거리가 54㎞로, 주행시간도 기존 60분에서 32분으로 단축돼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 자리엔 박윤재 공사팀장, 이영훈 책임감독, 이찬섭 현장소장, 윤시철 울산시의원도 함께했다.

jhc@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