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핼러윈"..도심 속 만화 세상에 풍덩

최민기 2015. 10. 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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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의 마지막 날은 해외 축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인 '핼러윈데이'입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만화 속 세상을 그대로 거리에 옮긴 축제가 열렸는데, 최민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흥겨운 음악 소리가 도심 한복판을 한껏 흔들고, 반주에 맞춘 신나는 몸짓은 보는 사람도 덩달아 즐겁게 합니다.

핼러윈을 맞아 열린 만화거리 축제.

TV 속에서 뛰쳐나온 듯한 만화 캐릭터 모습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서지영, 안암초등학교 4학년]
"'뽀로로'나 '크롱' 같은 만화 주인공들을 봐서 무척 재밌고 신났어요."

거리 곳곳을 수놓은 만화 작품을 만나고, 사탕을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는 익살스러운 종이 가면도 직접 만들어봅니다.

[송현옥, 경기도 광주시 삼동]
"날씨도 춥고 그런데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고요. 옛날 생각도 나고 그래서 참 좋았습니다."

이번엔 아예 만화 주인공으로도 변신해봅니다.

직접 만든 캐릭터 옷을 입고 만화 속 주인공 자세를 한껏 취해보며 축제를 만끽합니다.

[송혜영, 서울 암사동]
"저희는 '도널드 덕'하고 '데이지 덕' 의인화를 했는데요, 시민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고 시민들하고 같이 사진 찍을 기회가 생겨서 정말 좋았어요."

코끝 시린 가을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했던 10월의 마지막 날, 아이는 신나는 만화 세계에, 어른들은 모처럼 동심에 젖어들며 마음만큼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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