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난성, 한국 LED 전광판 홍보..관광 홍보 주력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2015. 10. 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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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주력 시장인 한국에 소림사·낙양수석 등 관광명소 및 먹거리 홍보

중국 허난성여유국(국장 구무강·寇武江)이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 등 5개소에 LED 전광판 광고를 시작하는 등 '중국 역사가 시작된 곳, 허난'을 주제로 한국에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소림사·태항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허난성은 한국 내 홍보를 위해 중국 CCTV와 함께 총 55초 분량의 영상을 3편 제작했다.

영상 1편 마양(摩羯)에서는 쿵푸의 발원지인 소림사(少林寺)와 태극권의 발원지인 진가구(陈家沟)를 주제로 제작됐다. 등펑시(登封市) 쑹산(嵩山)에 있는 사찰인 소림사는 496년에 북위(北魏)의 효문제(孝文帝)가 발타선사(跋跎禪師)를 위하여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달마(達磨)가 530년부터 9년간 여기서 좌선했다는 사실로도 유명하다. 자오쭤시에 위치한 진가구는 명나라의 무관(武官) 출신인 진왕정(陳王廷)이 고향인 이곳에서 태극권을 창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상 2편 수병(水瓶)은 중국 7대 고도(古都) 중 하나인 카이펑(開封)과 협곡으로 유명한 싼먼샤(三門峽)가 나온다. 카이펑에서는 중국 역사상 압도적인 경제력을 배경으로 높은 문화의 꽃을 피운 북송(北宋,960~1127년)시대를 재현한 관광지인 청명상하원(清明上河园)이 등장하며, 싼먼샤에서는 4천년 전 황하유역 동굴주거방식인 천정요원(天井窖院)의 풍경이 담겨 있다.

영상 3편 거해(巨蟹)에서는 허난성 먹거리를 주제로 카이펑시의 고루 야시장(鼓楼食坊) 먹거리와 중국 제일의 만두로 칭해지는 소롱포(小籠包) 그리고 7대 고도 중 하나인 뤄양의 대표 요리인 뤄양수석(洛阳水席)이 등장한다.

허난성 LED 전광판 광고는 광화문 코리아나 외에도 외에도 남대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강남 우성아파트사거리, 부산 서면까지 한국 내 유동인구가 많은 5개 지역에 집중 방영될 예정이다. 이곳 LED 전광판은 중국국가여유국을 비롯해 대기업 알리바바가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최적의 홍보매체이다.

이밖에도 허난성은 여행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한국 방송사, 언론사, 잡지사, 여행사 등과 협력 조직을 구축해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허난성여유국 티앤타이핑(田太平) 대외관광협력처장은 "중국의 역사가 시작된 허난성은 이제 중국을 넘어 세계 속의 허난성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중국 관광으로 역사와 문화, 경치를 같이 즐길 수 있는 3세대 관광을 찾는데 허난성은 이들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허난성여유국은 한글 공식사이트(henan.co.kr)를 통해 허난성의 역사, 여행정보, 뉴스 등이 담긴 종합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허난관광국 공식 Facebook(www.facebook.com/henantour)을 통해 허난성의 먹거리, 숙박, 교통, 날씨 등 여행 관련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하고, 허난성 여행에 관한 질문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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