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랍미, 목금드라마 파격 편성.. 신보라 이상훈 안일권 송영길도 카메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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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연예스포츠 | 김재윤 선임기자] 배우 이태임 오창석 이민영 유일이 주연을 맡은 '유일랍미'가 국내 최초 목금드라마로 거듭난다.

오늘(29일) 첫 방송예정인 현대미디어계열의 드라마H의 새 미니시리즈 드라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극본 윤소영, 연출 이정표, 제작 지담)는 매주 목, 금 양일간 방송된다. 대다수 드라마가 월화, 수목, 토일 단위로 방송되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편성이다.

'유일랍미'는 차별화 전략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몇몇 케이블채널 드라마가 금토 드라마를 편성해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이제는 목금 드라마를 통해 지상파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갖기 위함이다.

또한 '유일랍미'는 낮 12시 30분에 편성됐다. 이는TV가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한 웹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이들을 배려하는 편성이다. '유일랍미'는 두 개 TV 채널뿐만 아니라 카카오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드라마H의 편성관계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는 이들이 부담 없이 찾아볼 수 있도록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든 드라마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드라마를 편성하게 됐다. 또한 드라마H와 트렌디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어서 집에서 TV로 드라마를 즐기는 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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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보라, 안일권, 이상훈, 송영길도 ‘유일랍미’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신보라와 이상훈은 풋풋한 커플로 출연, 코믹스러운 케미를 보여줘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 발렌타인데이 때 여자친구(신보라)에게 직접 만든 초콜릿을 받은 남자(이상훈)가 화이트데이 때 수제사탕을 만들어 선물하자 벌어지는 헤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이상훈과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니글니글’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송영길은 비운의 ‘마트 셔틀남’으로 출연한다. 송영길은 극중 좋아하는 여자의 “라면 먹고 갈래?”라는 말에 기대감에 부풀어 마트로 향하지만, 라면뿐만 아니라 카트가 넘칠 정도로 생필품과 식품을 사는 여자의 비용만 계산해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유일랍미’ 첫 회에서는 개그맨 안일권이 출연해 감초 역할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일(30일) 방송예정인 2회에서는 방송인 이수정이 극중 한건웅(유일)의 ‘썸녀’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유일랍미'는 현대미디어계열의 드라마H와 트렌디(TRENDY) 채널, 그리고 카카오TV에서 오늘(29일) 낮 12시30분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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