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특구에 '모노레일' 설치 추진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 총 연장 1.5km의 모노레일이 들어선다.
울산 남구는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고래문화마을을 잇는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완공된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등 고래관광시설은 500여m 떨어져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여름철 고래문화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무더위 속에 도보로 시설물을 관람하는 불편을 감수해 왔다.
5월 말 열린 2015 울산고래축제때도 많은 인파가 몰린 고래박물관 광장 무대와 달리 고래문화마을 무대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남구는 고래문화특구 일원화와 특색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래박물관과 고래문화마을을 순환하는 총 길이 1.5km의 모노레일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모노레일과 모노레일 설치 민간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남구는 총 사업비 95억원(민자 42억원 포함)을 투입해 내년 1월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 말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3차원 곡선형 레일을 설치, 자연지형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이용하는 한편 전기로 움직이는 모노레일카를 설치해 공해와 소음 발생을 최소화한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 관계자는 "장생포 모노레일은 지난 5월 완공된 고래문화마을과 기존 고래관광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하게 된다"며 "모노레일 설치로 고래관광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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