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가면 가을이 있다..'한강 걷기좋은 길 베스트 7'

장우성 기자 2015. 10.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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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암사 생태산책길(서울시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강 걷기좋은 길 베스트 7'을 선정해 27일 공개했다.

베스트7은 난지 갈대바람길, 반포 수변길, 뚝섬 숲속길, 고덕 자갈길, 강서 물새길, 암사 생태산책길, 잠실 어도탐방길 등이다.

난지 갈대바람길은 가까이 난지한강공원 캠핑장이 있어 산책과 캠핑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월드컵경기장남측월드컵공원 정류장에서 8776번 버스타고 물놀이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갈대, 물억새 사이로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반포 수변길은 반포대교에서 동작역 방향이며 밤에 장관을 이루는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 분수가 볼거리다. 지하철 3∙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3, 4, 8번 출구 및 4∙6호선 삼각지역 13번 출구에서 셔틀버스 8401번 연계. 또는 4∙9호선 동작역 1, 2번 출구에서 한강방면으로 200m 이동하면 된다.

뚝섬한강공원에는 2만3100㎡ 울창한 수목사이로 한 두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을만한 500m 가량의 작은 오솔길이 나있다. 바로 뚝섬 숲속길.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소문이 자자하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로 나와 잠실대교 방향으로 300m 이동하면 된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적당한 뚝섬 숲속길(서울시 제공)© News1

고덕 자갈길은 고덕수변생태공원 내 3km의 생태탐방로다. 버드나무를 비롯해 생태연못, 저습지, 건생초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중간 중간에 마련된 나무데크에서는 나무 속에 숨어있는 딱새, 노랑지빠귀, 황조롱이, 오색딱따구리 등을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 손잡고 주말 산책하기에 딱 좋다. 지하철 5호선 명일전철역 3번 출구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주공APT후문 하차 후 강동구 음식물 재활용 센터로 진입하여 100m 걸으면 된다.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산책로인 '강서 물새길'에서는 많은 물새들을 만날 수 있어 사진 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민물가마우지, 큰기러기, 왜가리, 흰죽지 등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철새들의 무리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버드나무 군락에서는 가끔 고라니도 눈에 띈다. 5호선 방화역 1,2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06번을 타고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암사 생태산책길은 암사나들목부터 상류로 1㎞에 걸쳐 이어져 가족끼리 산책하기 딱 좋다. 사람 키만한 물억새, 갈대가 늦가을 정취를 더해준다, 흰뺨검둥오리, 큰기러기, 굴뚝새 등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생태교육에도 안성맞춤이다.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한강 방향으로 500m 이동하면 된다.

관찰대와 수중 생태 관찰경을 통해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잠실 어도탐방길(서울시 제공)© News1

잠실 어도탐방길에서는 관찰대와 수중 생태 관찰경을 통해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다. 참게, 피라미, 두우쟁이, 누치, 잉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이동한다. 잠실수중보의 물줄기와 갈대를 배경으로 가족 사진 찍기에 최적의 장소다. 2호선 성내역 4번 출구에서 장미아파트 내 도로를 이용 성내역 나들목으로 400m 걷거나, 성내역에서 한강공원 직접 연결보행로를 이용하면 된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짧은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한강공원을 찾아 오붓하게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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