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보안등·사방에 자전거도로.."증평 친환경도시 맞네"
(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삼기저수지는 이 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다.
삼기저수지 둘레에 마련된 등잔길(총 길이 3㎞)를 따라 호젓하게 거닐며 시원한 저수지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데다 좌구산의 빼어난 경치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또다른 명물은 등잔길을 따라 설치된 LED(발광다이오드) 보안등으로, 청사초롱 모양을 하고 있다.
2012년 충북도의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하나로 설치된 이 보안등이 눈길을 끄는 것은 태양광 발전시설로 점등되기 때문이다.
증평군이 삼기저수지 일원과 증평읍 무궁화 동산 등에 설치한 태양광 보안등은 모두 252개에 이른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증평읍 보강천 녹색 나눔 숲 일원 산책로(500여m)에 야간 경관 조명공사를 하면서 친환경소재로 된 LED(발광다이오드) 등을 설치했다.
이 조명등 역시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작동된다.
증평에는 자전거만 있으면 어디든 누빌수 있을 정도로 자전거 도로가 많다.
이 덕분에 군은 2010년 6월 당시 행정안전부로부터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이 증평읍 보강천과 삼기천 등 30곳에 조성한 자전거 도로의 총 길이는 45.24㎞에 이른다.
군은 내년에도 증평읍 남차리∼좌구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율리까지 자전거 도로(총 길이 5㎞)를 개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도시 다운 면모를 갖추도록 태양광 보안등과 자전거 도로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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