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군산서 주차된 차량에 불..남성 시신 발견

오인수 2015. 10. 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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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맞아 맑은 날씨 속에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박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대며 진압을 시도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차량이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나 운전자 51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음> "흉통 호소하고 얼굴에 출혈 있어요."

소방당국은 차에서 새어나온 기름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밤 9시 반쯤 전북 군산시 대명동에서는 주차돼 있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불을 끈 차 안에서는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는 원인이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위층 주민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침대와 가전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가스레인지 주변이 온통 검게 그을렸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방문요양센터 사무실에서 직원 66살 박 모 씨가 음식을 하던 중 깜빡 잠이 들었다가 불이 난 겁니다.

다행히 박 씨가 잠에서 깨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불길은 잡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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