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산대교~금천IC 10분대로 단축 '서부간선지하도로' 연말 착공

2015. 10.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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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나들목(IC)을 잇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올 연말 착공된다.

서울시는 23일 안양천 오금교 둔치에서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왕복 4차로, 총 연장 10.33㎞의 병렬터널로 건설된다. 최대 약 80m의 대심도 소형차 전용도로로 비상탈출구 5곳, 공기정화시설 2곳, 지하영업소 1곳 등을 갖춰 오는 2020년 말 완공된다.

서부간선지하도로를 이용하면 성산대교 남단에서 안양천을 따라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를 지나 서해안고속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차량 운행 속도를 80㎞/h로 설계해 출퇴근시간 30분 가량 소요됐던 이 구간 통행시간이 10분대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서부간선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바뀌고, 차선을 줄여 남는 부지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서부간선도로의 폭을 20~30m에서 15m로 축소해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장거리 차량과 영등포 등 도심으로 들어가는 단거리 차량을 분산시켜 서남부 지역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 총 사업비는 5200억원으로 민간사업시행자인 ‘서서울도시고속도로주식회사’가 73.5%(3820억원)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서울시 예산을 투입한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서울시로 넘어온다. 민간사업자는 30년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운영권을 보장받는다.

통행료(1974원)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손실을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최소운영수입보장은 적용하지 않는다.

한편 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으로 공사기간인 5년간 약 6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운영기간인 30년간 약 5만3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35년) 약 8조3000억원, 연간 237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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