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권력 뒤꽁무니 쫓아다니며 충성하는 못난 짓은 추방 돼야"
【경남 고성=뉴시스】김동현 손정빈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공천을 위해 권력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면서 충성하는 못난 짓은 대한민국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박계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고성군수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최평호 후보 지원 유세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아부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당 대표로서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며 "최평호 고성군수 후보가 공천 신청하러 나한테 전화 한 통 안하고 공천이 돼도 나한테 인사한마디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을 맡은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도 제가 잘 아는 동생이지만 이 친구가 나한테 (당협위원장 인선 문제로) 전화 한통 안했다. 선정이 되고나서도 전화 안했다. 그래서 제가 국밥 집에서 국밥을 먹으면서 야단을 쳤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정당민주주의가 새누리당에 정착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내년 4월 총선은 당헌 당규에 보장된 대로 100% 상향식 공천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여러분 앞에 약속하겠다"며 "우리 새누리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그래야 승리한다"고 그간 주장해왔던 오픈프라이머리 대신 '100% 상향식' 공천이라는 표현을 썼다.
김 대표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고성군민들은 새누리당이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께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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