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언더테이커, 승리했지만 '또 부상?'

뉴스엔 2015. 10. 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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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언더테이커가 WWE에서 다시 경기를 가졌지만 이번엔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여 다음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http://wrestlingpaper.com)는 언더테이커가 WWE 라이브 이벤트에서 경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언더테이커는 최근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WWE 라이브 이벤트에 나타나 경기를 가졌다. 언더테이커가 마이크워크를 포함한 세그먼트가 아닌, 직접 경기에 나선 것은 꽤 오랜만이다.

언더테이커는 이날 케인과 한 팀을 이뤄 루크 하퍼와 브라운 스트로먼에게서 승리를 거뒀다. WWE 각본상 형제인 언더테이커와 케인이 ‘파괴의 형제’를 재결성해 브레이 와이어트의 하수인들을 처리한 셈이다.

이날 언더테이커는 에이프런 위에서 맥주를 들이킨 뒤에 케인에게 태그를 요청했다. 링에 들어선 언더테이커는 루크 하퍼에게 스네이크 아이즈와 레그 드랍, 초크 슬램 등 주 기술을 선사해 승기를 잡았지만 최근 WWE 각본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것으로 푸쉬(프로레슬링에서 특정 선수를 띄워주기 위해 주요 비중 등을 맡기거나 연승을 하게 만드는 의도적 각본)를 받고 있는 브라운 스트로먼에게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언더테이커는 케인과 힘을 합쳐 브라운 스트로먼을 링 밖으로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루크 하퍼가 언더테이커에게 클로스라인을 날리고 나서 케인을 장외로 떨어뜨렸지만 언더테이커는 루크 하퍼에게 헬스 게이트를 걸어 탭 아웃을 받아내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만 보면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른 셈이었으나 실상은 달랐다. 언더테이커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한쪽 다리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실제 현장에서 관람한 팬들은 언더테이커가 경기 시작 전부터 다리 상태를 의식한 듯 신경쓰는 모습을 계속 보였으며 경기 후반 루크 하퍼에게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사용하려다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해 결국 헬스 게이트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이었다.

언더테이커 본인 역시 의도한 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지 못한 것이 불만이었는지 승리를 거두고도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기색을 내비쳤다는 현장 관객들의 증언이 이따랐다.

언더테이커는 최근 몸 상태가 아주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언더테이커가 당초 예상과 달리 프로레슬링 선수 생활을 더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석에 따르면 언더테이커는 부상과 수술 후유증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됐으며 오히려 지난 몇 년 간에 비해 몸 상태가 나아진 상황이었다. 언더테이커 본인도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할 의향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같은 분석은 신빙성을 얻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초 내년 레슬매니아 32에서 언더테이커가 은퇴할 것이라는 예상 대신 언더테이커의 은퇴 시한이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이번 멕시코 투어에서 언더테이커의 부상 의혹이 제기돼 다시 한 번 언더테이커의 몸 상태가 주목받고 있다. 언더테이커의 나이를 감안하면 작은 부상이라도 은퇴와 직결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WWE는 오는 10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WWE 스페셜 이벤트 헬 인 어 셀에서 언더테이커와 브록 레스너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이후 언더테이커는 새로운 상대와 대립한 뒤 레슬매니아 32에서 경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WWE 빈스 맥맨 회장 역시 WWE 헬 인 어 셀에서 현재의 대립을 종결시키고 양 캐릭터를 새로운 방향으로 진출시켜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언더테이커가 내년 레슬매니아 32에서 맞붙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후보로는 세스 롤린스, 브라운 스트로먼, 존 시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언더테이커가 부상을 당한 것과 관계 없이 언더테이커의 선수생활 기한은 현실적으로 길어야 2년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다리 부상 정도에 따라 ‘WWE의 살아있는 전설’은 제대로 된 은퇴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WWE.com)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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