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맛집 '반하는보쌈&밥상', 좋은 고기와 착한 가격으로 주변 명소 인정

LSinfo 2015. 10.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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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부] 청계산 주변에는 맛집이 많다. 강남구와 서초구, 성남시의 경계에 위치에 인근 주민들이 드라이브 장소로 애용하고, 등산객들도 많아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

특히 판교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올 수 있어 새로 들어선 아파트 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직장인들도 청계산의 맛집을 많이 이용한다.

청계산에서도 유명한 맛집 가운데 하나인 음식점의 상호는 ‘반하는 보쌈&밥상’이다. 물론 한자는 ‘밥 반’자이지만 중의적으로 쓰였다. ‘얼마나 자신 있기에 그럴까? ’청계산 부근 ‘반하는 보쌈&밥상’에서는 단 한번의 식사로 말 그대로 반하게 된다.

보쌈과 순두부찌개, 돌솥밥, 8가지 찬을 맛볼 수 있는 대표 메뉴 ‘반하는 밥상’의 가격은 1인분에 1만2000원. 여기에 1,000원만 추가하면 청계산곤드레밥(돌솥밥)을 맛볼 수 있다.

일단, ‘반하는 보쌈&밥상’에 오른 보쌈고기는 무척 얇다. 일반적인 보쌈집의 보쌈고기는 한 점 입에 넣으면 입안이 꽉 찬다. 거기에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반하는 보쌈&밥상’의 고기는 모양, 향, 맛이 다 다르다.

슬라이스 된 고기는 아이들에게 한 점씩 먹여도 될 정도로 얇다. 고기는 부드럽고 촉촉하고, 돼지고기 누린내는 생각도 안 난다. 고기를 삶는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반하는 보쌈&밥상’은 고기를 한번에 삶아내지 않는다.

1차, 2차, 3차에 나눠 삶고 그때마다 물 조절, 불 조절이 다 다르다. 소재와 요리과정의 차별화가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낸 것이다. 고기 부위는 살코기, 약간 비계가 있는 부위, 삼겹살 중에서 손님이 선택할 수 있고, 두 가지를 골라 반반으로 시킬 수도 있다.

보쌈을 시키면 따라 나오는 순두부찌개는 전문점에서 먹는 것 이상으로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반하는 보쌈&밥상 장영선 점장은 서비스로 나오는 찌개의 맛 비밀은 원재료가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점장은“원재료를 좋은 걸 쓰면 맛은 당연히 좋아진다. 좋은 음식을 만들어 많이 팔면 이익은 남게 되니 걱정 안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상에 차려진 반찬들은 간이 세지 않아 외식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의 입맛까지도 사로잡는다. 시래기무침 등 고정반찬과 제철재료를 쓴 반찬 8가지가 푸짐하게 상을 메운다. 보쌈과 어우러지는 김치 맛도 일품이다.

안동 영양산 고품질 고추만 엄선해서 원재료로 쓰는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배추 또한 반드시 국내산만을 고집한다. 별도로 주문하게 되는 감자옹심이도 꼭 한 번 맛봐야 하는 메뉴다.

99% 감자로 반죽하여 강원도 방식 그대로 만드는 옹심이는 고소하고 쫀득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판교맛집으로도 꼽히는 ‘반하는 보쌈&밥상’은 입맛이 다 다른 3대가 함께와서도 맛있게 먹고 갈 수 있는 음식점이다.

식후에는 상적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는 야외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할수 있고, 바로 옆에는 잘 정돈된 신구대 식물원이 있어서 산책도 할 수 있다.

가족모임 회식도 가능하며, 사전에 단체예약을 하면 식당버스로 픽업서비스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30분까지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적푸리로 30,청계산신구대식물원 입구,주차 가능 예약 문의: 031-756-5292

LSinfo (onli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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