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부모단체 "좌편향 '미래엔 역사교과서' 폐기하라"
(춘천=뉴스1) 이예지 기자 =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 연합 강원지부(이하 강원 교학연)는 14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엔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를 지적하며 폐기 처분을 촉구했다.
이날 강원 교학연은 "좌편향인 미래엔 역사교과서 근현대사 편을 보면 항일 독립운동을 '농민 노동운동이 단순히 생존권투쟁이 아니라 계급 해방을 추구하는 혁명운동이자 반제국주의 항일 투쟁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6·25전쟁을 '남의 장단에 놀아서 동포끼리 서로 살육을 시작한 걸 생각하면 가슴이 어두워진다…동기로 본다면 인민공화국이나 대한민국이나 조금도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한 점, '아침 하늘과 저녁놀은 오빠 언니들의 피로 물들었어요. 오빠 언니들은 책가방을 안고서 왜 총에 맞았나요' 등 살벌하고 자극적인 내용을 동원해 역사를 가르치려는 의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해당 교과서 집필진들은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거부하고 소송을 반복하고 있다"며 "미래엔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자진해 교과서를 폐기처분하고 학생들을 재교육 시키라"고 요구했다.
또 "미래엔 뿐만 아니라 타 역사교과서도 왜곡기술과 비교육적 내용이 수록돼 있다면 스스로 역사교재의 적합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폐기하라"고 덧붙였다.
lee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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