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사관 10월 한달 '뉴질랜드 페스티벌' 진행
뉴질랜드 대사관은 한·뉴질랜드 FTA 체결을 기념하고, 문화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뉴질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10월 한 달 간 음식, 문화 등에 걸쳐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뉴질랜드관광청은 뉴질랜드의 식음료와 이를 맛볼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양질의 음식을 어디서나 쉽게 만나는 수산물의 천국
가장 유명한 초록입 홍합은 오클랜드와 로토루아를 비롯해 뉴질랜드 전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수산물이다. 껍데기에 초록빛이 감도는 뉴질랜드 홍합은 우리나라 홍합보다 훨씬 알이 크고 비린내가 없어 식감이 좋다. 뉴질랜드산 대표 화이트 와인 품종인 쇼비뇽 블랑(Marlbrough Sauvinon Blanc)으로 맛을 낸 홍합찜이 일품이다.
뉴질랜드의 최남단 사우스랜드에 위치한 블러프는 세계 최고의 굴이라고 일컬어지는 ‘블러프 굴’의 산지다. 뉴질랜드인은 ‘사우스랜드 음식’이라고 하면 누구나 블러프 굴을 생각할 정도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아남극 수역인 포복스 해협에서 양식되는 블러프 굴은 살이 많고, 즙이 풍부해 회로 먹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블러프에서는 4월부터 8월까지가 굴 시즌으로, 이 기간 동안에 라틴어로 블러프 굴을 뜻하는 '오스트레아 칠런시스(Ostrea Chilensis)'라고 불리우는 축제가 열린다. 이 외에도 블러프는 뉴질랜드에서 유럽 정착민이 살기 시작한 지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로 박물관에서 고래잡이, 굴 낚시 및 난파선에 관련된 전시품을 볼 수 있고, 그린포인트의 폐선장을 방문하거나 스털링 포인트에서 남극이나 다른 나라로부터의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크고 작은 와이너리, 신세계 와인의 중심지
뉴질랜드의 와인은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점점 세계에서 그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크게 남섬의 말보로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과 센트럴 오타고의 피노누아, 북섬의 혹스베이에서 생산되는 카베르네 쇼비뇽과 쉬라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 이외에도 뉴질랜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크고 작은 와이너리가 있고, 와인의 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 않아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포도재배 지역이자 뉴질랜드의 고품질 와인 생산지로 손꼽힌다.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는 와이너리가 약 30여 개 밀집해 있고 대부분의 와이너리는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의 메뉴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산악자전거를 대여해 세 루트로 마련된 혹스베이 트레일(Hawke's Bay Trails)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와이너리들을 찾아갈 수 있다.
11월 6일부터 15일까지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음식과 와인 축제의 하나인 혹스베이 푸드 앤드 와인 클래식(Hawke's Bay Food and Wine Classic, F.A.W.C)이 개최된다.
뉴질랜드 관광청 권희정 소장은 “10월 한 달간 열리는 뉴질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뉴질랜드가 가진 관광자원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즐겁다”며, “특히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먹거리 문화에 있어서도 뉴질랜드는 유명한 곳이 많아 오감이 즐거운 여행지다”고 말했다.
한편, 식음료, 관광, 교육, 영화 산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뉴질랜드 페스티벌(New Zealand Festival In Korea)’은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특히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는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인 왕복항공권과 3박 숙박권이 포함된 뉴질랜드 여행권을 비롯해 다양한 뉴질랜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미지제공=뉴질랜드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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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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