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강릉아산병원 신관 개관식 참석

김명룡 기자 2015. 10. 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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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정몽준 이사장(사진)이 오는 13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신관 개관식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강릉아산병원 신관은 연면적 2만4751㎡(7500평) 규모로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건축됐다.

병원 측은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가 개통되면, 동해와 대관령을 배경으로 '치료와 휴양'을 겸비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국가 환자들이 믿고 찾아오는 병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은 "신관 개관과 함께 870병상으로 확대된 강릉아산병원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신관 개관을 기념하여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아산기념전시실(Asan Memorial Hall)을 314㎡(95평) 규모로 개관했다.

아산기념전시실은 △뜻을 세우다(생애와 철학) △도전하는 삶을 살다(경제활동) △미래를 꿈꾸다(사회활동) △희망을 나누다(공익활동) △아산과 동행하다(아산과 함께)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고 정주영 설립자의 유품과 사진, 동영상 자료 등이 전시되며 생전에 사용했던 서산농장 숙소 등도 그대로 재현했다.

아산재단은 '우리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정주영 설립자의 뜻에 따라 아산재단 설립 이듬해인 1978년 정읍아산병원과 보성아산병원, 인제아산병원을 시작으로 보령, 영덕, 홍천 등 의료 취약 지역인 농어촌에 종합병원을 세웠다. 1989년에는 서울아산병원을 모(母)병원으로 설립, 재단 산하 총 8개의 병원을 통해 환자 치료 등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김명룡 기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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