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궂은 날씨에도 '인산인해'..83만명 찾아

2015. 10.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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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인 '횡성한우'를 주제로 한 축제가 11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횡성군과 한우축제추진위원회는 7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횡성읍 섬강둔치에서 열린 횡성우축제에 전국에서 83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장 규모를 확대한 축제장 내 축협과 농협 유통사업단의 한우판매 코너와 셀프식당 등에 관광객들이 몰렸다.

이로 인해 축협은 13억7천만원을, 농협 유통사업단은 7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가들이 참여한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점은 2억8천만원을, 식당과 기업홍보관 등에서 7억5천만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먹을거리마당, 한우문화마당, 지역홍보마당, 흥겨움마당으로 구성돼 개막일부터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외양간과 소 밭갈이, 송아지 놀이마당 등이 조성된 테마목장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붐볐고 기업체 홍보관, 한우 전시장 등에도 축제기간 발길이 이어졌다.

11일에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옛 머슴이 품삯을 정할 때 돌을 들어 힘을 겨루던 것에 착안한 '머슴돌 들기 경연대회'와 전국 장사씨름대회 등에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아울러 축제장에 조성된 섶다리와 돌다리 건너는 체험과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횡성회다지소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축제기간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올해 처음 운영한 외국인 서포터즈의 다양한 체험과 홍콩의 잡지사 등 국내외 언론사, 자매도시인 일본야즈정과 가케가와시 관계자 들이 잇따라 찾아 축제를 전 세계에 알렸다.

정명철 횡성한우축제위원장은 "축제기간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횡성한우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명성을 확인했다"라며 "올해 축제 미비점을 보완해 세계적인 한우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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