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우수표어 '다듬어 쓰면 쉬운말 보듬어 쓰면 고운말'
2015. 10. 9. 07:01
한글문화연대, '바른말 고운말 쉬운말 표어 공모전' 결과 발표
한글문화연대, '바른말 고운말 쉬운말 표어 공모전'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다듬어 쓰면 쉬운말 보듬어 쓰면 고운말'
한글문화연대는 569돌 한글날을 맞아 '제7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 공모전' 수상작을 9일 발표했다.
'으뜸상'에는 경북예술고 2학년 최한경 양의 '다듬어 쓰면 쉬운말 보듬어 쓰면 고운말'이 꼽혔다.
버금상에는 상인천여중 3학년 전지민 양의 '엎지른 물은 닦을 수 있지만, 엎지른 말은 지울 수 없습니다'가 선정됐다.
보람상은 포항여자전자고 2학년 조민지 양의 '신조어에 갸웃 바른말에 으쓱'과 서울신동중 2학년 김재경 양의 '거친 말에 눈물 펑펑 고운 말에 사랑 퐁퐁'이 받았다.
연대는 "7회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900여명이 응모했다"며 "누리소통방(SNS)이나 문자 등에서 많이 쓰이는 신조어와 관련한 표어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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