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애슐리 쥬드 "할리우드 거물에 성희롱 당했다" 폭로
김수정 2015. 10. 7. 10:10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애슐리 쥬드가 할리우드 거물에게 성희롱 당했다고 폭로했다.
6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단독 보도에 따르면 애슐리 쥬드는 1997년 영화 '키스 더 걸'(게리 플레더 감독) 촬영 당시 라이벌 영화 제작사의 거물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애슐리 쥬드는 "그가 호텔로 와서 뭘 좀 먹자고 해 갔더니 그의 호텔방이었다. 역겨웠다"라며 "그는 입을 옷을 골라달라며 나를 유혹했고 나는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애슐리 쥬드는 "그 방에서는 권력과 통제의 엄청난 불균형이 있었다"라며 캐스팅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 남성은 "내가 샤워하는 모습을 보면 아카데미시상식에 후보로 오를 수 있는 역할을 줄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한편 애슐리 쥬드는 1991년 TV시리즈 '스타트렉'으로 얼굴을 알린 뒤 '더블 크라임', '프리다', '백악관 최후의 날', '다이버전트'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지난 2012년 미국 대선 당시 테네시 대표로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애슐리 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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